KCI등재
조선 종친부의 체제 및 기능과 그 변천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82(46쪽)
KCI 피인용횟수
6
제공처
조선의 종친부는 고려의 제왕자부와는 달리 왕의 친왕자 이하 모든 종친이 소속된 관서이다. 종친부는 종반직에 제수되는 종친과 동반 관원으로 구성된 이중 체제로 운영되었다. 종친부 구성원인 종친은 정치에는 관여할 수 없었으나, 국가 의례에 참여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다. 종친은 각종 국가 제사와 제향, 조회, 왕실 혼인, 흉례, 사신 접대, 대열이나 강무와 같은 군례 등에서 감당해야할 역할이 있었다. 특히 흉례에서는 종친이 주축이 되었다. 종친부는 종친의 봉작과 종반직의 初授?陞進?復職 등에 관여하고, 종친의 예우 문제나 구휼 등 종실의 품위 유지에 힘썼다. ?경국대전?에는 종친부 내의 종친 직임이 따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충훈부와 마찬가지로 왕이 2품 이상 종친 가운데 3명을 유사당상으로 차임하여 종친을 관할하게 하였다.
왕의 자손이 번성한 시기에는 친왕자 그리고 왕과 촌수가 가까운 왕자군을 위시한 종친이 주로 유사당상에 차임되었다. 인조대 이후 왕자의 출생이 적어지자, 왕자군에게 유사당상을 맡기기가 쉽지 않았다. 종친의 감소로 선왕의 증손이나 현손이 유사당상에 차임되는 사례가 많았다. 그나마 순조대 이후로는 종반직 제수 대상이 거의 없어 종친부 유사당상의
성원도 갖추지 못하였다.
종친의 감소로 종친부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없게 되자, 헌종대에 종친부 유사당상을 맡은 흥선군은 쇠잔한 왕실의 권위 회복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였다. 왕실의 울타리가 되어줄 종친이 거의 없는 현실 속에서 흥선군은 친진된 왕실 후손들에게 관심을 돌렸다. 흥선군은 왕실 후손의 결속을 위해서 왕실의 대동보인 ?선원속보?를 편찬하였고, 고종이 즉위한 후에는 종친부의 재정비에 나섰다. 우선 종친부와 종부시를 통합하여 종친부의 관제를 개정하였다. 개정된 종친부 관제는 종성의 관료가 종친부 관직에 제수될 수 있도록 하였고, 자벽제를 통해서 왕실 후손이 관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또한 왕실의 지손들을 보존한다는 명분하에 당하 종반직을 폐지하여 왕의 3, 4대손은 과거에 응시하거나 종친부의 동반직을 통해서 문무관료 관직으로 진출하였다가 2품으로 승진하면 封君하도록 하였다. 이것은 종친의 봉군 범위를 줄인 것이 아니라, 당하 종반직을 폐지하고 일반 관료 관직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조선 후기 종친들이 사림 정치의 여파로 역모에 연루되어 화를 입어 종친의 수가 더욱 감소되었다. 이러한 폐해를 방지하고 종친을 보존한다는 명분으로 오랜 세월 동안 금지했던 과거 응시와 일반 관료 관직 진출을 왕의 3,4대손에게 허락하였다.
종친의 부재 속에서 고종대 종친부 개편으로 종친부가 대원군의 봉사손과 종성 관료들에게 개방되었고, 종친부 당하관직은 자벽제를 도입하여 왕실 후손들의 음직 진출 통로가 되었다. 이러한 개편은 종친부의 권한 강화나 확대이기 보다는 진진된 왕실 후손을 포용하여 종친부를 존속시키기 위한 것이다. 재정비된 종친부는 왕실 후손과 왕실의 유대를 확인하기 위해서 대·소 종회를 개최하는 등 왕실 가문의 일에 관여하게 되었다. 고종대 종친부는 왕실 가문의 크고 작은 행사를 주관하고 왕실보첩을 편찬하는 왕실 가문 기구로 변질되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1 | 1.11 | 1.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3 | 1.05 | 2.153 | 0.4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