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에서 보는 붓다관(觀) = The Idea of Buddha in Buddhist Art: Buddha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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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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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미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1-147(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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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불교조형물에 드러난 붓다에 대한 생각을 살펴본다. 구체적인 방법상으로는 불교조형물의 표현 양태와 기능에서 몇 가지 양상에 주목하여 그와 관련지을 수 있는 붓다관을 논의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경론을 통해 아는 붓다관이 참조 대상이 된다. 붓다를 다룬 불교조형물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불상을 논의의 주된 대상으로 삼는다. 불상에 붓다관이 반영된 양태로서 주목하는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붓다가 표현된 양태가 붓다관과 관련하여 중요하다면, 붓다의 부재 또한 주목할 만하다. 무불상시대의 조형물에서 보이는 붓다의 부재는 불교 외적 요인도 있겠으나 가시적 형상을 초월한 붓다의 특성에 대한 인식과 관련이 있다. (2) 불교도들은 점차 붓다를 인간의 형상으로 보고자 하는 강한 열망에 사로잡혔고 그 결과 불상이 탄생했다. 붓다 보기에 대한 열망은 『아쇼카 아바다나』}등 몇몇 경전에 드러난 양상이기도 하다. (3) 붓다 보기, 불상보기는 삼매 수행의 한 방법으로도 체계화되었다. 그러한 양태는 『반주삼매경』을 필두로 『관불삼매해경』}등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4) 붓다관은 불상의 구체적인 형상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불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2상의 구족․장엄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어느 붓다에나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 특별한 붓다관을 반영한다고는 할 수 없다. 대체로 불상들은 붓다가 최고의 지혜와 자비를 갖춘 존재라는 일반적인 합의를 반영할 뿐이다. 불상에 특이한 조형적 특징들이 보인다면, 그것은 반드시 특정한 붓다관과 관련된 것이라기보다 시대적이나 지역적인 조형 전통이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때로는 어느 지역이나 종족의 신적인 것, 초월적인 것에 대한 상상이나 관념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5) 불상은 그 물적․매체적 특성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즉 붓다를 표현한 조형물은 단순히 붓다로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물(物)로서의 의의도 지니며, 그것을 보고 대하는 행위에서도 그러하다. 따라서 여기에 개재된 붓다에 대한 생각은 단순히 붓다관의 문제에 그치지 않으며, 붓다를 나타낸 물(物)에 대한 태도․생각, 그 기능과도 관련되는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ways the idea of Buddha was manifested in Buddhist visual creations. It discusses several distinctive aspects especially focusing on Buddha images. If the modes of visually presenting the Buddha matters, the absence of the Buddha in human forms at the earliest stage of Buddhist art is equally significant. It is an eloquent statement about the Buddha as a transcendental figure who has gone beyond any limitations of human world. The one who entered the ultimate nirvana cannot be depicted properly back in human forms. However, the desire to see him visually was irresistible among early Buddhists as reflected in the story of Upagupta paying homage to Māra who transformed himself into a double of the Buddha. It led to the recreation of the Buddha in human forms or the anthropomorphic signification of the one who is no longer visible. The viewing of the Buddha in mental practice or dream and eventually in visual images became an important method of practice for Buddhists to achieve the highest spiritual goal. In visual images the Buddha was depicted with a number of the thirty-two lakṣaṇas of mahāpuruṣa. They denoted the superhuman character of the Buddha in physical form, but did not convey further specific significances because they were features universal to any Buddhas. To read the ideas of the Buddha embodied in visual form is much more complex. We have a fundamental question as to whether the sophisticated ideas of the Buddha can be shared or transmitted between the commissioner of the image and its sculptor or whether they can be depicted in the way they can be read as originally intended by the commissioner or the sculptor. The ideas of the Buddha reflected in Buddha images are hardly more than the general conception of the Buddha as the supreme embodiment of wisdom and compassion, although there are minor differences in periods and regions. There can be further variations in diverse regions that stem from the variety of conventional modes of representing human form and the notion about the numinous world. One should also note that a Buddha image was not simply viewed as a replacement for the Buddha. The image was often the Buddha himself. The “signified” and the “signifier” were not fundamentally separable. This was another prominent aspect when the Buddha took the form of an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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