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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조선사회에 대한 강증산의 현실인식과 그 해결방안 일고찰 - 충효열의 열(㤠)과 연관된 사도(師道)의 확립과 관련하여 -
저자
고남식 (대진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95-522(28쪽)
제공처
강증산은 조선조 말기인 고종시대에 탄강하여 신이(神異)한 능력으로 천지는 물론이거니와 인간 사회의 수많은 제도들을 고치는 천지공사(天地公事,1901-1909)를 단행하였다. 동학농민운동에 의한 민초들의 참상을 목격하고 강증산은 3년간 조선 팔도를 주유하며 민정(民情)을 살피기도 하였다. 고향인 시루산에 돌아와 억압과 원한으로 점철된 조선사회를 개혁하고 민중들을 구제하기 위해 해원(解冤)과 보은(報恩)을 토대로 각종 사회적 현실과 관련된 천지공사를 실행하여 당대 유교주의 체제하에서 허례와 허식으로 도탄에 빠진 민중들을 제생하였다. 인간에게 있어서 떳떳한 도(道)인 상도(常道)는 삼강오륜과 충효열이며 이는 신계(神界)와도 관계되는 강륜이라 할 수 있다. 국가, 가정, 사회를 대표하는 군(君), 부(父), 사(師)에 대한 도리를 잊어 버리고 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으로서의 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강증산은 유도(有道)의 삶으로 병이 없이 사는 것은 군, 부, 사에 대해서 도리를 잊지 않고 지켜나가는 일상의 인간의 윤리성이라고 하였다. 충효열에서 열에 대해서는 조선조의 일반적인 열(㤠)의 개념인 부녀자에 대한 덕목이 아닌 면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열의 개념의 변용(變容)은 남녀평등의 원리 하에 여성의 인권 신장이 이루어지기에 열에 대한 면은 ‘열녀불경이부(烈女不敬二夫)’와 같은 조선 왕조 체제하의 부부(夫婦)간의 관계가 아닌 강증산 전승에서는 스승과 제자간의 관계로 설정되고, 스승의 은혜에 대한 제자의 도리의 확립은 더 나아가 법고(法古)의 정신에 기반한 원시반본의 원리와 연관된다. 이처럼 스승의 도를 강조하여 기틀로 강륜화함은 스승의 역할인 교화의 측면이 현실 정치와 밀접하게 동전의 양면처럼 음양으로 원시반본(原始返本)이 되는 후천세상과 연계되어서 이다. 충효열의 바람직한 체제는 군사부(君師父)에 대한 신제자(臣弟子)의 도리와 함께 군사부가 자신의 위치에 대응하는 신하․제자․자식(臣弟子)이 있도록 높은 소양을 갖추고 그들에 대해 덕과 가르침을 실천해야 됨을 밝히고 있다.
더보기Kang Jeung-san, who lived during the reign of King Gojong toward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carried out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天地公事, 1901-1909) to fix numerous systems of human society as well as those of heaven and earth with his miraculous abilities. On witnessing the horrors experienced by common people due to the Eastern Learning(Donghak, 東學) Peasant Movement, Kang Jeung-san toured the eight provinces of Joseon for three years and looked after civil affairs. After that, he returned to his hometown to reform and provide relief to the Joseon society that was riddled with oppression and resentment. Under the Confucianism system of time, he revived the people who had fallen into disaster due to their rudeness and ostentation using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which is relevant to various social realities based on the Resolution of Grievances and Grateful Reciprocation of Favors. Sangdo(常道), the principle of ethics and morality, consists of three bonds and five cardinal relationships, and it is also considered to be related to the divine realm(神界). Ignoring one’s duties toward the king, father, and master who represent the nation, family, and society, respectively, means that there is no basic human Tao being born as a human being. Therefore, living a disease-free life aligned with Tao is possible if one diligently performs one’s duties toward the king, father, and master. This is an important principle of human ethics that is the basis of honoring the doctrine of trinity(king-master-father). The king, father, and teacher represent the nation, household, and society, respectively. There would be a loss of Dao as a human being if one ignores them in life. In a Confucian way of life, to live without illness is to honor one’s duties toward the king, father, and teacher. The Yeol in Chung, Hyo, and Yeol, the three virtues for the king, father, and teacher, is not a virtue for housewives as generally considered in the previous context, for example, “a woman of Yeol only serves one husband,” a teaching related to marital relationships during the Joseon dynasty. This change of concept with regard to Yeol seems to be because of the recognition of women’s rights under the principle of equality. In Daesoon thought, Yeol indicates the virtue in a relationship between the teacher and student. A student properly fulfilling their duty toward a teacher reflects the principle of Wonsibanbon(return to the origin). At the same time, the duty of a teacher toward a student emphasizes the edification, the role of teacher, which is also related to Wonsiban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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