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바울과 누가: 동지인가, 적인가? = Paul and Luke: Friend or Fo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3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91-124(34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우리는 누가가 바울에게 여러 모양으로 빚을 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아마도 누가의 두 작품, 즉 누가-행전이 신약 성경에 정경으로 포함되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누가가 이방인이고, 신약성경 저자 중 유일한 이방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이 정경에 포함되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사도행전의 동행기사(행 16:10-17, 20:5-15, 21:1-18, 27:1-44, 28:1-16)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동행기사는, 내가 헬라인 누가라고 믿는 사도행전의 저자가 사도 바울의 이방인 선교 사역에 참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이기 때문이다. 어떤 책이 정경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사도적 권위가 필수적인데, 바울과 누가 사이의 이러한 친밀한 관계는 누가-행전의 누가 저작권을 지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빚을 지고 있는 누가는 바울에게 친절해야(?) 할 터인데, 과연 그런가? 이제까지 학자들은 신약성경에서 누가는 사도 바울의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말해왔고, 더 나아가 이런 견지에서 누가의 신학은 바울의 신학에 종속적이고 심지어 열등하다고까지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과연 옳은 것인가? 이런 의문점을 갖고 나는 이 논문에서 누가가 결코 바울의 들러리가 아니고, 그의 신학이 결코 바울의 신학보다 열등하지 않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의 결과 오히려 누가는 바울과 대등할 뿐 아니라, 심지어 적대적 상황에서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이유로 인해 생태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바울 신학의 문제를 시정하고자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기독교 사회주의 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가 바울서신에서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에 대한사도 바울의 권면을 거의 발견할 수 없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하여 후(後) 바울 시대에 살았던 누가는, 경제적 약자에 대한배려, 즉 구제와 자선을 경시하였던 바울신학의 결점을 시정하고자 하였던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런 견지에서 나는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 것이다. “누가는 바울의 동료일까 아닐까?
더보기It has been generally acknowledged that Luke was indebted by Paul in many ways. A paramount fact among the many ways is that Luke`s writings, i.e., Luke-Acts are included into the canon of the new testament. It is so remarkable, because it is said by and large that Luke was a Greek, so is known as a single Gentile among the new testament writers. How was it made possible? We-passage in Acts(Ac 16:10-17, 20:5-15, 21:1-18, 27:1-44; 28:1-16) accounts for the question. We-passage of those passages in Acts indicates clearly that the author of the Acts of the Apostles which I believe is Luke took part in the Gentile missions that Paul the Apostle has carried out as his own lifetime goal. This sort of close relationship which Paul and Luke might have shared together backs up Luke`s authorship of Luke-Acts, because canonicity needs apostolic support such as Paul. So Luke is turned out to owe greatly to Paul. Then we may say that Luke has to be friendly to Paul. But does Luke? Up to now many a scholar tell that Luke acts as a foil for Paul in the new testament, and in this sense Luke`s theology is regarded to be inferior to Pauline theology. Is it right for saying that? In this paper, I wish to insist that Luke is not a foil for Paul, and his theology is not inferior to Paul`s at all. Rather Luke is turned out to be on a level with Paul, and moreover he tries to correct a defect that Pauline theology might have had due to his circumstances of planting a church in hostile surroundings, which is christian socialism. It is so amazing to notice that there is scarcity in the Pauline Epistles of Paul`s exhortations for the poor and needy. So it is my argument that in post-Paul era, Luke wishes to correct a fault of Pauline theology which neglects benevolence towards the economically poor. After having said this, we may raise a question, “is Luke a friend or foe for Paul?”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49 | 0.63 | 0.1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