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世宗實錄』『五禮』의 편찬 경위와 성격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9-228(60쪽)
제공처
소장기관
『세종실록』에는 다른 실록과는 달리 다양한 부록이 있다. 『세종실록』에 다양한 부록을 넣게 된 이유로 『고려사』를 기전체 편집했던 관원들이 대거 실록 작업에 투입된 점을 지적하였다.
『세종실록』의 편찬을 편년체로 결정하는 기록은 있지만, 부록을 편집하게 된 경위나 이유에 대해 언급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첫 번째 부록인 五禮에 대해서는 별도로 부록을 편집하지 않기로 했다는 기록이 두번 나타난다. 이 글은 이 두 번의 언급을 검토하여 『세종실록』오례를 편찬하게 된 경위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논의는 세종 때 만들어진 의주를 별도의 부록으로 모을 것인지, 아니면 날짜별 편년 기사로 수록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둘째는 세종 26년 국왕의 지시로 변효문 등이 편찬한 五禮儀註를『세종실록』에 편입하는 문제였다. 두 번 모두 부록으로 수록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그럼에도 현재의『세종실록』에는 첫 번째 부록으로 五禮를 싣고 있다. 번복의 과정은 알 수 없다.
가 글에서는 『세종실록』에 수록된 오례와 관련된 의주가 현재 수록된 상태로는 별도의 부록을 구성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독립된 부록이 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편집 작업이 필요하다. 현 상태로 가능한 편집방식은 『고려사』의 예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고려사』를 구성하는 방법인데, 그럴 경우 다른 부록과는 성격이 달라진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변효문?정척 등이 상정한 五禮는 의주와 서례로 구성된 작업이었다. 이 결과물은 아직은 미완의 상태였다. 의주와 서례 자체의 오류를 수정하고, 또 의주와 서례 사이의 일관된 체제를 갖추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였다. 그런데 『실록오례』는 이미 상당 부분 수정된 태종 때의『제사의식』 과 『제사서례』 로 길례 항목을 대체하면서 나머지 四禮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었다. 정치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였다. 따라서 『실록오례』의 편집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의주와 서례의 내용을 일관되게 정리한 의례서의 편찬이 여전히 시급한 상황이었다.
『실록오례』는 향후의 실천을 고려하여 작성된 의례서였지만,『국조오례』의?단계에 가서야 애초의 작성 의도에 부합하는 완성도 높은 정리가 이루어졌고, 실제로 행례 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게 되었다.『실록오례』가 세종 때의 다양한 의식 개정 작업을 어떤 부분에서는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또한 일관성과 체계성에서 문제가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조선초기 국가예의 정비 과정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던 점도 사실이다.
Sejong-Chronicle has a lot of appendices unlike other Chronicles of Joseon. I point out as a reason for the inclusion of various appendices that many government officials, who had compiled the History of Goryeo in a biological style, were involved in the compilation of the Chronicle.
We have records of the decision for the compilation of Sejong-Chronicle in a chronological style, but no records about the reasons for the inclusion of appendices. With regard to the first appendix “Five Rites”, we have records of two discussions that led to the decision not to include them as an appendix. With the examination of the discussions I look into the details of the compilation of the Five Rites in Sejong-Chronicle.
The first discussion concerns whether they should compile ceremonial notes made in Sejong’s reign as a separate appendix or include them as chronological records by date. The second discussion was about whether they should include the ceremonial notes on the Five Rites compiled by Byeon Hyo-mun and others with the order of the king in the year of Sejong 26. In both cases it was decided not to include them as an appendix. Nonetheless, Sejong-Chronicle now has the Five Rites as the first appendix. The details of the revision remain unknown.
In this article I affirm that the Five Rites and the ceremonial notes contained in Sejong-Chronicle cannot constitute a separate appendix in their present form. The Five Rites, introduced by Byeon Hyo-mun, Jeong Cheok, and others, consisted of ceremonial notes(儀註) and ceremonial illustrations(序例). Their results were unfinished at the time. They still had to correct the errors in the notes and illustrations themselves. They also had to make them a consistent and systematic whole.
Even though the Five Rites of Sejong-Chronicle did not sufficiently reflect the various efforts to revise the ceremonies during Sejong’s reign, and there were problems with the consistency and systematicity, it is also true that they were an important turning point in the process of improvements in the National ceremonies in the early Joseon.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