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르네상스 회화와 그로테스크-W. 카이저와 B. 바흐친의 이론을 중심으로 = The Northern Renaissance Paintings and The Grotesque: key works of W. Kayser and M. Bakhtin`s the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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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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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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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5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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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에 모티프 형태로 발견된 이후 오랫동안 ``자연의 왜곡``이라는 일반적인 평가를 받아온 그로테스크는 시대적 이념에 어울리는 예술이 가진 ``적절함``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속성을 가졌다. 그로테스크는 의도가 불분명한 혼종성을 특징으로 하는 장식적 양식의 하나로서 혹은 추(醜)의 활성화 된 일원으로서 언제나 감상자의 상궤(常軌)를 벗어나며 이러한 적절함을 비웃고 특유의 환상성으로 합리적인 미술의 반대편에 섰다. 그로 인해 그것에 대한 미술사적 평가도 주로 ``터무니없는 과장``이나 ``불쾌한 농담``이라는 표현과 같이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 그로테스크는 18, 19세기의 산발적이고 흥미로운 작품들과 논의들에 뒤이은 카이저(Wolfgang Kayser)와 바흐친(Mikhail Bakhtin)의 현대적 감각의 이론들로 인해 새롭게 주목받았는데, 그 용법의 다의성과 가능성은 이제 예술의 진지하고 공식적인 미학적 대상으로 편입되었다. 본 논문은 현대 그로테스크 이론의 양대 산맥인 이 두 이론을 형태와 정서적인 측면으로 구분된 조건 아래서 비교함으로써 두 이론이 시도하는 그로테스크 개념 정립에서 상이한 점과 공통으로 인지되는 점을 밝혀내는 것에 주목적이 있다. 또한, 이론 비교를 위해 주요하게 언급되는 보스(Hieronymus Bosch)와 브뤼헐(Pieter Bruegel de Oude)의 작품들은 그 안에서 명백히 드러나는 그로테스크의 풍부한 도상학적 특징을 품고 있는 이유에서 선택되었다. 북유럽 르네상스의 도전적인 상상력의 정수인 이들의 작품은 현대 그로테스크 담론이 갖는 미학적 당위성을 증명하는 결정적 내용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이론들이 과거의 작품 해석에서도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밝힐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이들이 보여주는 악마적 도상은 현대 그로테스크 담론을 통해서 과거와는 다른 해석과 더욱 확장된 의미를 내포하며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공포와 엽기 그리고 괴상한 유머로 가득한 보스와 브뤼헐의 회화는, 각각 당혹스러운 불안 심리와 카니발적 세계 감각을 전면에 내세우는 카이저와 바흐친의 이론을 통해서, 결국 그로테스크 예술이 시도하는 전복(顚覆)의 대상은 고착된 질서의 무료함과 인간 창의력의 빈곤임을 암시한다.
더보기After being found as a motif from the Renaissance period, Grotesque had long been assessed as Distortion of the Nature and has distinctive characteristics from Convenance that were matched with general notions in the era. Grotesque are ornamental arrangements with hybrid natures of obscure intention or part of facilitators of ugliness in arts works which always seemed far away from a viewer` track and stood on an opposite side of reasonable arts along with a mockery for the rational arts and its unique fantastic nature. These characteristics brought negative attitudes toward the works, describing them as Absurd Exaggeration or Disgusted Jokes . However, Grotesque was rediscovered with modern sensational arts methods and theories by Wolfgang Kayser and Mikhail Bakhtin that were followed by a variety of interesting arts works and related discussions in the 18th and 19th century, and now, this variety and potential of methods are included into genuine and official aesthetic object. From these perspectives,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are to find out different as well as common factors between the two prominent arts theories by comparing and dividing them based on forms and emotional aspects of the Grotesque Discourse. In addition, the reason for the study to select works from Hieronymus Bosch and Pieter Bruegel de Oude are because their works have abundant iconic characteristics of the Grotesque. The works, sources to bring up imagination for challenging the works from the Renaissance period in Northern Europe, can prove aesthetic aspects of the modern Grotesque and serve as a specific case to be used for analyzing the past works. Also, devil icons by the two artists are now having rather different interpretations from the past, delivering a new meaning of the works with extended interpretation to us. Paintings by Bosch and Bruegel display fear, bizarre and various weird humors along with the theory with embarrassed fear and universal sensation of carnival by Kayser and Bakhtin indicate a world with tedious and lack of imagination that the Grotesque method wants to over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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