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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열두 띠 설화2의 동물 표상을 활용한 상호문화 감수성 신장의 문화교육 : 이주민 구술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 Cultural education for boosting intercultural sensibility using twelve zodiac animal symbols from Asian folktales: a focus on the oral folktale data of immigrant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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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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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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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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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59(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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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suggests a teaching strategy to increase intercultural sensibility using “The Origin of Twelve Zodiac Animals,” as narrated by Asian immigrants from various countries living in Korea, as the cultural context. The tales’ common thread is the use of animals as symbols. However, the animals and their behaviors vary from one culture to another, suggesting different cultural values. Discussing these differences can enhance intercultural sensitivity. This study presents a teaching strategy in five steps to increase intercultural sensitivity by engaging students in interpreting the animal symbols’ cultural implications. The teaching strategy’s content builds intercultural sensibility by discussing and interpreting the real and mutant animals’ representations in “The Origin of Twelve Zodiac Animals.” By highlighting how different cultures use different and even opposite descriptions of the animals’ traits and behaviors, the course uncovers the backgrounds and histories that have formed each country’s cultural values. For example, Japanese and Chinese folktales describe a conflict between a mouse and a cat, whereas Kazakh and Mongolian folktales describe a similar conflict, except theirs feature a mouse and a camel. The folktales compiled from Japan, China, Kazakhstan, and Mongolia depict confrontations between thirteen animals vying for twelve positions; this set of confrontations has cultural meaning. The conflicts between the various animals can be seen as “inside the culture” vs. “outside the culture,” allowing us to see the cultures’ internal and external relations and their relationship with Korean culture. This study investigates the meaning created by the cultural implications of the different animal representations—examining, for example, why some cultures chose a mouse and a cow while others chose a mouse and a camel by delving into the roles of specific animals in each culture. Mice do not have the same deep-rooted attributes that symbolize cultural traits; in contrast, cows represent agricultural cultures, and camels represent nomadic cultures. However, mice do have symbolic characteristics: they are found near (and thus could “communicate” with) nearly all other types of animals, and in their travels, can grasp the flow of a community with a wide field of view. Thus, they can symbolize connections and communications—ways to establish relationships within and between cultures. Therefore, mice are interpreted as the head of the twelve zodiac cultures in most countries’ stories; they are the mediators, the final stage of integration in intercultural sensitivity. This paper proposes using this concrete educational content on the twelve zodiac animal folktales to enhance intercultural sensibility.
더보기이 글은 한국에 사는 이주민이 구술한 <열두 띠 유래>를 활용해 상호문화 감수성을 신장하는 교수전략으로 아시아 나라의 이주민이 구술한 열두 띠 설화를 제시하고, 문화인식의 맥락과 통합적 가치를 생성하는 문화교육의 내용을 구체화한 연구이다. 이주민이 구술한 <열두 띠 유래> 설화들의 상징적 표상은 ‘동물’로 나타나며, 동물 대결의 변이로 문화적 가치를 차이 나게 전승하고 있어, 상호문화 감수성을 신장하는데 좋은 텍스트임을 논했다. 이때 기호화된 동물 표상의 문화적 함의를 맥락화 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상호문화 감수성이 신장될 수 있게 하는 교수전략을 5단계로 제시했다. 이주민이 구술한 아시아 <열두 띠 유래>를 중심으로 변이가 생기는 동물의 표상이 어떤 대립자질을 형성하며, 각 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가를 해석해 보는 상호문화 감수성의 내용을 단계별로 구체화해 보았다. 이주민이 구술한 베트남 설화에서는 한국의 설화와 비슷하게 ‘쥐와 물소’가 대립하지만, 일본, 중국의 설화에서는 ‘쥐와 고양이’의 대립구도가 보이는 점에 주목하게 된다. 카자흐스탄, 몽골의 이야기는 소가 아닌, ‘쥐와 낙타’의 대립구도가 나타난다.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의 설화를 접하게 되면, 열두 동물의 ‘열두 자리와 들어가고자 하는 열세 동물의 대립(12:13)’으로 문화적 의미를 생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대립은 다시 ‘문화의 안 : 문화의 밖’의 대립자질을 생성하며, 문화의 내부와 외부의 관계를 보게 하고, 자문화와 타문화의 관계를 통찰하게 한다고 해석했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전승된 ‘쥐와 소’의 대결구도가 가지는 동물표상의 문화적 함의를 중앙아시아의 ‘쥐와 낙타’의 대결구도와 연결했을 때 어떤 의미가 생성되는 지도 주목해 보았다. 쥐는 소처럼 농경문화를, 낙타처럼 유목문화를 대변하지 않으며, 특정 문화를 대표하는 뿌리 깊은 속성이 없지만, 오히려 모든 동물과 소통하고 넓은 시야로 흐름을 파악하는 특징이 있다고 해석했다. 쥐는 모든 동물표상으로 상징되는 타문화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존재이기에 모든 나라의 이야기에서 열두 띠 문화의 수장이 된 것으로 맥락을 생성하고, 이와 같은 쥐의 특성을 상호문화 감수성에서 말하는 마지막 통합의 단계인 ‘문화적 매개’의 태도와 연결했다. 이 과정을 통해, 이주민이 구술한 설화 중 아시아의 열두 띠 설화가 상호문화 감수성을 어떻게 신장할 수 있는지의 교육내용을 제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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