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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지식인의 한일협정 인식과 반대운동의 논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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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Center for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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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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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7-20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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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사상계』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한일협정에 대한 1960년대 지식인의 인식과 대응 논리를 살펴보았다. 그들은 한일국교 정상화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한국정부의 저자세 외교와 졸속 강행 처리를 비판했다. 『사상계』의 한일협정 반대운동 논리의 궤적을 살펴본 결과, 이 운동이 전 사회적으로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사 청산뿐만 아니라 군사정권의 민주주의 탄압과 미국의 압력에 저항한 지식인·학생 연대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군사정권과의 이념 투쟁 속에서 『사상계』 지식인들은 민족주의 담론을 재발견하고 냉전체제하의 신식민주의를 비판했다. 그럼에도 베트남파병에 대한 문제제기를 반대운동에 통합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드러나듯 1960년대 지식인들은 냉전적 금지를 해체하고 평화운동의 방법론을 도출하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한일협정 반대운동은 실패했고 과거청산 문제는 미해결인 채로 남아 오늘날까지도 한·미·일의 삼각구도 속에서 반복·변주되고 있다. ‘1965년 체제’가 흔들리고 있는 오늘날, 어제의 투쟁과 좌절을 되짚어 보면서 우리 시대의 지성이 제시할 수 있는 교훈과 해법은 무엇인지 묻는다.
더보기In this paper, I research Korean intellectuals’ perception on Korea-Japan Treaty and their counter logic in the 1960s focusing on Sasang-gye intellectuals. They agreed basically on 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accusing Korean government of low profile diplomacy and unilateral ratification of the treaty. I took a look at the orbit of their logic in the movement against Korea-Japan Treaty and found the people supported Intellectual and student’s solidarity and were echoed, not because of unsettled past issues but also because of their sympathy for the resistance against democracy suppression of the government and American pressure. Sasang-gye intellectuals rediscovered nationalism ethnicism discourse and criticized neo-colonialism under the Cold War system through ideological quarrels with the military regime, nevertheless they could not deconstruct the Cold War prohibition and develop methods of peace movement, showing their limited approach on Vietnam issue which could not be combined with the movement against Korea-Japan Treaty. Eventually, the movement was failed and the past issue is still repeated and mutated in the triangular structure of Korea, Japan, and America. I question what lesson and solution the intellectuals in our society can give us today, when we see the shaking of the 1965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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