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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기독교인의 단군‧고조선 인식 -함석헌을 중심으로- = Christians’ perception of Dangun and Old Jose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ocusing on Ham Sok-hon-
저자
조원진 (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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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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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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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0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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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함석헌의 단군‧고조선 인식을 살펴보았다.
함석헌은 단군 시기가 농업 사회이며 단군은 이러한 사회 변동기에 사람 무리에 질서를 세우고 조직을 만들었던 지도자로 보았다. 고조선시대에는 종교사상이 발달했으며 당시 종교는 다신교였지만 하늘과 관계된 ‘하나님’이 두드러진 지위를 가졌다고 이해했다. 함석헌은 단군전승을 통해 고조선시대의 사회상과 종교를 최대한 파악하려고 노력하였다.
함석헌은 단군조선의 역년을 약 1200년으로 보면서 단군조선의 멸망 원인을 오랜 시간 동안의 사회 변천으로 인한 붕괴라고 추정하였다. 이후에는 열국시대가 1000년이 이어지고 열국시대에 처음에는 부여가, 나중에는 기자조선으로 상징되는 왕조가 주도권을 가졌다고 하였다. 함석헌은 기자조선을 은나라의 기자가 아니라 중국 이주민이 경제적 주도권을 가진 왕조라고 해석했다.
함석헌이 단군조선 이후를 열국 시대로 이해하고 부여와 고구려를 강조한 것은 신채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 역사에서 낙랑군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로 인한 민족의 시련이 유교와 불교를 통한 정치와 문화 발달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그만의 고유한 고난사관과도 관련된 것이다. 이 점은 해방 이후 오랫동안 낙랑군 연구에서 침체를 겪은 학계의 연구 경향과 비교해보면 시사하는 점이 있다.
This paper examined Ham Sok-hon’s recognition on Tangun/Old Joseon under Japanese colony, around the 『Joseon’s History Viewed from Biblical Position』.
Ham Sok-hon viewed the Tangun period as an agricultural society and Tangun as a leader who built rules and organizations among people during such a socially uncertain times. He understood that religious thought developed during the Old Joseon Dynasty, and although the religion at the time was polytheism, ‘God’, who was related to heaven, had a prominent position. Ham Sok-hon tried to understand the social aspects and religion of the Old Joseon Dynasty as much as possible through Tangun's records.
Ham Sok-hon considered the calendar year of Tangun Joseon to be about 1200 and assumed that the cause of Tangun Joseon's fall was its collapse due to social changes over a long period of time. He remarked that warring states period had continued for 1000 years after the collapse of it, and Buyeo first had taken the initiative, and then, the dynasty represented by Kija Joseon during the period. He interpreted Kija Joseon’s economic initiative had been taken by Chinese refugees, not by Kija from the Eun dynasty.
Ham Sok-hon’s understanding of the period after Tan-gun Joseon as the warring states period and emphasis on Buyeo and Goguryeo seem to be influenced by Sin Chaeho. His emphasis on the role of Nakranggun in our history and his interpretation that the resulting national hardship led to the development of politics and culture through Confucianism and Buddhism are related to Christian’s own historical view of hardship, which gives a suggestion, compared to the academical world’s long recession in the study on Nakranggun after the 1945 Lib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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