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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사회관계론의 모색: 친밀성의 사회학을 중심으로 = An Explore Study on the New Korean Social Relations: Focusing on the Sociology of Inti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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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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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29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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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focuses on the changes in life conditions related to close relationships after the turning to modern times and in recent times. The increase in the divorce rate, the decrease in the marriage rate, and the increase in single-person households are accepted as indicators that have visualized this change. In addition, it is understood that changes in the family structure confirmed by changes in these indicators confirm structural changes in intimacy. Existing studies on structural changes in intimacy show that intimacy is expanding from applicable only between very close people to concepts that apply to various types of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That is, in contemporary, intimacy exists in various types depending on social relations and context. Intimacy is the basis of relationships, social trust and solidarity. In this context, these studies understand intimacy as the basis for relationship ethics applied at all levels of human involvement, such as individuals and individuals, individuals and groups, organizations, and organizations. But, the norms that will be applied to the social relationship of new intimacy are not yet. And, the existing norms and new intimate relationships collide at several points. The absence of a new norm is also the point that existing studies pay attention to in relation to structural changes in intimacy. This study is based on Chung Hark-Serp’s intimacy research, which is based on this problem consciousness. He diagnosed that the intimacy of human relations and their attitudes are changing significantly in late modern society. And, he analyzed that despite the change in the structure of intimacy, there is no healthy and safe intimate structure and system in Korean society, and the possibility is not certain. In this problem consciousness, he explored the possibility of studying abroad as the basis for a new theory of social relations and established a theory of relations based on studying abroad (especially Toegye). This study summarized the structural changes in intimacy based on Chung Hark-Serp's research and sought the social relations theory corresponding thereto through the oil price thinking system. In addition, I reviewed 'some', a representative new intimate relationship found today, then confirmed the possibility of a new social relations theory through this relationship.
더보기본 논문은 근대로의 전환 이후, 그리고 최근의 친밀한 관계에 관련된 삶의 조건들의 변화에 주목한다. 이혼율 증가와 결혼율 감소, 1인가구 증가 등은 이러한 변화를 가시화한 지표들로 받아들여진다. 이 지표들의 변화로 확인되는 가족구조의 변화는 친밀성의 구조변동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친밀성의 구조변동에 관한 기존 논의에서 우리는 친밀성이 매우 가깝고 친한 사람들 사이에만 적용되는 개념에서 사람들 사이의 다양한 관계 유형에 적용되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현대사회에서 친밀성은 사회관계와 맥락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존재한다. 친밀성은 관계의 기초이며, 사회적 신뢰와 연대의 기초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친밀성의 구조변동에 주목하는 연구들에서 친밀성은 사람이 관여된 모든 차원에 적용되는 관계 윤리의 기초로 이해된다. 하지만 새로운 친밀성의 사회적 관계에 적용될 규범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따라서 기존의 규범과 새로운 친밀한 관계는 여러 지점에 충돌한다. 친밀성의 구조변동과 관련된 기존 연구도 바로 이 ‘규범의 부재’에 주목한다. 본 연구가 토대로 삼고 있으며, 가장 많이 참고하고 있는 정학섭의 친밀성 논의가 바로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는 후기 근대사회에 인간관계의 친밀성과 그 태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친밀성의 구조가 변화되었음에도 아직 한국사회에는 건강하고 안전한 친밀성 구조 및 제도가 창출되지 않고 있으며, 그럴 가능성도 확실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이에 그는 새로운 사회관계론의 근거로서 유학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유학에 기초한 관계론 정립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정학섭의 논의에 기초하여 친밀성의 구조변동을 정리하고 그에 대응한 사회관계론을 유가의 사유체계를 통해 모색하였다. 그리고 오늘날 발견되는 대표적인 새로운 친밀한 관계인 ‘썸’을 검토하고, 이 썸 관계를 통해 새로운 사회관계론의 가능성을 확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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