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무열왕릉비> 비액연구
저자
진복규 (경주대학교 문화재연구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3-140(28쪽)
제공처
It has reaffirmed that the calligraphic style at e Top Part of The Tablet in Royal Tomb of King Taejong Mooyul has deep connection with that of the Northem Wei Dynasty (386-534)of China, just as former studies. Ancient Scholars Believed that the style of calligraphy at the Top Part of The Tablet in Royal Tomb of King Taejong Mooyul connected with that of Tang Dynasty (618-907), but recent studies show that it is closer than that of the Northem Wei Dynasty.
The shape and technique used in calligraphy were specifically influenced by <Whangjaenamsoon Tablet) (Onchunsong Tablet) (Wheebok Temple Tablet). The '宀' part is particularIy similar. The Top Parts of the Northem Wei Dynasty tablets traditionally written in xiao zhuan(sma11 seal script) style. The splendid and magnificent top part of e Han Dynasty tablets made gradual progress and became that of the Northem Wei Dynasty, which have a little difference in shape and technique.
The straight lines in stroke of (Whangjaenamsoon Tablet) (Onchunsong Tablet) (Wheebok Temple Tablet) are not soft and curves in stroke are too exaggerated and decorated. The Top Part of The Tablet in Royal Tomb of King Taejong Mooyul, however, is not decorative but elastic, neat, mighty and magnificent. That is, it puts emphasis on aesthetic of temperance. It accepted traditions of ancient Chinese styles but achieved an unprecedented development in stroke.
The writer of the Top Part in The Tablet of Royal Tomb of King Taejong Mooyul had acquired traditional Northem Wei Dynasty style and added it a new spirit of unification in Korean Peninsular and a new aesthetic. Finally, he created more developed style of calligraphy.
The writing style of the Top Part of The Tablet in The Royal Tomb of King Taejong Mooyul, which is strikingly similar to the Top Part of The Tablet in Royal Tomb of King Moonmoo and that of General Kim You-shin, is thought to had created new form. The styles are so similar that the writer of these three tablets is thought to be the same man or at least teacher-learner relation. They were written within the Kim In- moon's lifetime. They were written for the purpose of praising kings and a commanding general. The new tradition in writing top part of tablet appeared in the Top Part of The Tablet in The Royal Tomb of King Hungduk and other tablets between the late Silla Dynasty and the early Koryo Dynasty. For example, <Silsang Temple Suchulwhasang nunggabowol Tablet) and (Salsang Temple Junggakdaesa Eungryo Tablet) were more or less contemporaneously built and their writing styles are so alike that they also seems to be influenced by the Top Part of The Tablet in The Royal Tomb of King Taejong Mooyul. So, the writer of these is thought to be the same person. The writing style of the top parts of the tablets in (Yungwol Hungnyung Temple Jinghyodaesa Tablet), (Bo- ri Temple Daekyungdaesa Tablet) and <Biro Temple Jingongdaesa Bobup Tablet) is so alike that they also seems to be influenced by the Top Part of The Tablet in The Royal Tomb of King Taejong Mooyul. The Writer of these tablets is thought to be written by one parson or quite relative person. Some 300 years (from the year 661: The Royal Tomb of King Taejong Mooyul to the year 939 : Biro Temple Jingongdaesa Bobup Tablet) of tradition is reconfirmed. It's outstanding artistic quality, the calligrapher Kim In-moon's capabilities, who had contacted advanced and splendid civilization of the early Tang Dynasty of China and a great king to whom the tablet dedicated, these great complexity made The Tablet of Royal Tomb of King Taejong Mooyul establish a new style in top part writing style and had been succeeded to later tablets.
<태종무열왕릉비> 비액의 서풍은 기존의 연구대로 북위의 서풍과 관련성이 두드러지는 것이 다시 확인되었다. 이전에 이 비의 형제에 대해 거론한 선학들은 당의 것을 닮은 것으로 보았기에, 비액의 서풍도 당비의 비액서풍과 관련해서 생각해 보았으나 오히려 북위와 더욱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비의 형제도 북위와의 관련성이 깊지 않을까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북위의 <황제남순비>과 <온천송>, <휘복사비> 등에서 서풍의 연원을 살펴 볼 수 있었다. 필획의 형태나 결구 장법상에 있어서 일정한 영향을 감지할 수 있었다. 특히 <온천송>의 갓머리 표현과 이 비액은 서로 담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북위 비액의 서체는 소전으로 오랜 전통을 가진 것이다. 거기에 예서의 자형과 필획이 부분적으로 어울려 장식적이면서도 위엄 있는 漢碑額이 시대를 거치며 북위의 비액 전통으로 계승 발전된 것이다.
그러나 북위의 <황제남순비>이나 <온천송>, <취복사비> 등의 획은 직선은 너무 경직되어 있고, 곡선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장식화된 경향이 있으나, 무열왕릉비액은 상대적으로 단정함과 위엄을 갖추고, 지나친 곡선의 장식성을 배제하여, 탄력적이고 완만한 곡선으로 강력한 힘을 내재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한마디로 절제의 미학을 앞세운 것이다. 앞서 거론한 것처럼 중국의 역대 전액의 전통을 수용하였으나 그 어디에도 똑 같은 획은 찾을 수 없는 발전된 형태의 필획이다. 무열왕릉비액의 서자가 북위비액의 전통서풍을 익힌 바탕 위에, 통일기의 위대한 군주에 대한 역사적 환경을 고려하고, 새로운 미감을 더하여, 변화하고 발전한 형태의 전형을 성취해 낸 것이다.
이러한 무열왕릉비액의 서풍은 사천왕사지 비액 편(문무왕릉비액)과 천관사지 비액 편(김유신비액)을 거쳐 역사적 전통이 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들 비액의 서자는 무열왕릉비액의 서자와 동일인이거나, 적어도 사승관계에 있는 인물로 생각된다. 여러 가지 면에서 너무 혹사한 서풍이며, 건립연대가 김인문의 계세기간으로 비슷하고, 또 왕이거나 왕에 버금가는 인물의 비액이기에 그렇다.
무열왕릉비액 전통의 영향은 흥덕왕릉비액 조각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신라말 고려초의 여러 선사들의 탑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상사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나 <실상사증각대사응료탑비>는 서로 건립시기도 시대적으로 가깝고, 비액의 서풍도 둘 사이에 닮았는데, 이들 역시 무열왕릉비액의 전통을 이은 것이다. 서자 역시 동시대의 동일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월흥넘사징효대사탑비>와 <보리사대경대사탑비> <비로사진공대사보법탑비>의 비액도 서로 흡사한 서풍으로 무열왕릉비액의 전통을 계승하였다. 이들의 서자도 동시대의 관련 깊은 인물일 가능성이 짙다. 근 3백년(무열왕릉비의 건립을 661년으로 보고, <비로사진공대사보법람비>의 연대가 939년이므로, 278년의 기간이 됨)간 지속된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아마 세계적인 대제국 초당의 문화예술 세례를 받은 서자 김인문의 역량과, 삼국통일의 초석을 놓았던 위대한 군주의 비액이라는 점이, 비액 자체의 예술성과 더불어 인식되었기 때문에 생겨난 전통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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