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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게임과 신화에 대한 문화철학적 고찰 = Cultural-philosophical consideration on the games and the myth in the digital convergence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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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40(36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본 논문은 디지털 컨버전스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게임과 신화의 결합을 문화철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게임과 신화는 각각 합리성과 비합리성을 대표하며, 따라서 게임과 신화의 결합은 서로 다른 두 세계관의 결합 혹은 이종의 하이브리드로 간주되었다. 결국 게임과 신화의 결합은 합리성의 극단이 다시 비합리성의 극단으로 회귀하는 불가해한 현상으로 설명됨으로써, 신화와 게임의 결합은 근본적으로 설명되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신화와 게임의 결합은 결코 이종의 하이브리드로 볼 수 없다. 우선 디지털 컨버전스는 이질적인 것들의 단순한 병립을 의미하지 않는다. 디지털 컨버전스 하에서 신화는 디지털적으로 환원되며, 따라서 신화와 게임의 결합은 이종의 하이브리드일 수 없다. 또한 신화와 게임은 그 기원상 이질적인 것이 아니다. 게임은 놀이이며, 이 놀이는 제의에 기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또한 제의는 신화의 극적 요소이다. 따라서 제의 속에서 신화 혹은 신화적 사고와 놀이는 이미 결합되어 있던 것이다. 신화적 사고 속에서 전체에서의 분리(κρ?σι?)는 재난과 병을 의미했으며, 제의를 통해 개인은 전체로 합일됨으로써 재난과 병을 치유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제의는 일종의 놀이치료로 볼 수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서 신화를 요청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기능에서 연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화의 과정 속에서 파편화되는 개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실존적 욕구를 가지며, 파편성의 극복을 통해 이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신화를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신화와 결합한 게임은 진정한 사이버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소외라는 인간 병리적 현상을 극복하는 치유 기능을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화 혹은 신화적 사고의 디지털화는 이러한 치유 기능을 크게 제한할 수도 있다. 그 까닭은 원리상 신화가 완전히 디지털화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디지털화될 수 있는 것만을 신화로 간주하는 것은 신화의 본래적 의미를 축소하고 훼손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축소와 훼손 속에서 신화의 치유 기능 역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기능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오히려 신화의 비밀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신화의 디지털화 역시 신화에 대한 접근선적 접근이라는 이해의 방향 속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The aim of this paper is to cultural-philosophically review the bond between online games and myth focusing on the dimension of digital convergence. Generally online games are a representative of rationality and myth is a representative of irrationality. Thus the bond between online games and myth is regarded as a bond between two different world views or a xenogeneic hybrid. This explains the bond between online games and myth as a mysterious phenomenon that the limit of rationality returns to the limit of irrationality. However in this explanation, the bond between online games and myth could not be fundamentally explained. Furthermore, the bond between online games and myth cannot be seen as xenogeneic hybrid. Let us consider why it is briefly. First, digital convergence does not mean a mere juxtaposition of different things. In the stream of digital convergence, the myth is digitally reduced, and thus the bond between online games and myth can not be regarded as a xenogeneic hybrid. Second, the games and the myth are not foreign in their origin. Games are play, and the play is traced back to the ritual, which is a dramatic element of myth. So, in the ritual, play and myth(or mythical thinking) were already bonded. In the mythical thinking, κρiσιζ(crisis, division) means disaster and disease which can be cured through a ritual. In this sense, the ritual was a kind of play therapy. This is the reason why we call for myth in the digital convergence era. In the digitalization, the separated individuals have a existential desire to maintain their identity, and they demand the myth in order to overcome this separatedness, human alienation. In this situation, the games bonded with myth involve a curing function which overcomes pathological phenomenon of the human alienation with its function of cyber communication. However the digitalization of the myth or mythical thinking could badly restrict the curing function of the myth or mythical thinking itself. Because myth could not be totally digitalized. If we understand myth in so far as it is digitalized, the original meaning of myth might be reduced and damaged. Futhermore, in this reduction and damage, the curing function of myth could be greatly restricted. Thus, if we have to maximize this curing function, we should accept the secret of myth, and the digitalization of myth should progress asymptot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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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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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3-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Humaniti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7-29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Research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for Humaniti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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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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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 | 0.4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5 | 0.858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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