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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국어’ 교과서의 탄생과 근대 민족주의 ― 「국민소학독본」(1895)을 중심으로 = The Birth of the ‘Korean language’ Textbook and Modern Nationalism
저자
강진호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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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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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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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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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29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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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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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is a study of the birth and develop process of the 'Korean language' textbook. This article studies how the our 'Korean language' textbook was born and internally stabilized mainly through the 『Gukminsohakdokbon』(1895), which is regarded to be the first Korean language textbook. Although the 『Gukminsohakdokbon』 is a copycat version of Japanese textbook 『Godeungsohakdokbon』, it self consistently maintains the view of nationalism. It clearly indicates that the nationalism view and aims creates the fundamental of selecting and eliminating the units to build the new type of text called 『Gukminsohakdokbon』. Although the first unit 「The great nation of Chosun」 is almost regarded to be the copycat of Japanese 「吾國」(Our country), this unit shows the identity of Chosun, which is differentiated to the Japan, by setting the main subject as 'Chosun', and expresses the pride and disillusion by including the Korean history and such masterminds as King Sejong and Euljimunduk instead of Japanese people and history. This indicates that the Japanese textbook was reallocated by selecting the units in accordance to the nationalism view. Through this reallocation, the 『Gukminsohakdokbon』 was aiming for consolidating of Korean people as well as providing the identical ideology and values to the people of Chosun. Whereas, the 『Gukminsohakdokbon』 may yet to be considered as a perfect form of a textbook as the textbook is a medium of mutual communication and communion between people who are teaching and learning. The consideration for student can hardly be found from 『Gukminsohakdokbon』, whereas only the ideology and aim of writer are reflected. Then, important implication of 『Gukminsohakdokbon』 can be found from the point as it is a cultural and historical records that shows the sight of knowledgeable class of modern transition period when there were severe conflicts surrounded by the superpower nations of western and Japan as well as it is a solidification and fruits of nationalism with the preliminary shape of creating the full shaped textbook from the Chosun period to the modern society.
더보기이 글은 ‘국어’ 교과서의 탄생과 형성 과정에 대한 연구이다. 우리 ‘국어’ 교과서가 어떻게 탄생하고 내실을 갖추게 되었는가를 최초의 국어 교과서로 평가되는 『국민소학독본』(1895)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국민소학독본』은 일본 교과서(『고등소학독본』)를 그대로 옮겨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민족주의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민족주의적 시각과 지향이 단원을 선별하고 배제하는 원리가 되어 『국민소학독본』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텍스트를 탄생시킨 것이다. 첫 단원인 「대조선국」이 일본의 「吾國」을 옮기다시피 했지만, 그 주체를 ‘조선’으로 설정함으로써 일본과는 구별되는 조선에 대한 자의식을 보여주었고, 일본의 인물과 역사 대신에 세종대왕과 을지문덕 등을 수록하여 우리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각성과 자부심을 표현하였다. 민족주의적 시각에 의거해서 단원을 취사선택함으로써 일본 교과서를 우리 식으로 재배치한 것이다. 그런 재배치를 통해서 『국민소학독본』은 조선 사람들에게 동일한 이념과 가치를 제공하고 국민의 통합을 도모하였다. 그런데, 교과서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상호 교감과 소통을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국민소학독본』은 아직은 온전한 형태의 교과서라고는 할 수 없다. 『국민소학독본』에는 학생들에 대한 고려가 발견되지 않으며, 단지 편찬자의 이념과 지향이 일방적으로 투사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국민소학독본』은 조선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교과서의 탄생을 예비하는 민족주의의 산물이자 응결체였다는 점, 아울러 서구와 일제라는 강국에 둘러 싸여 갈등하는 근대 전환기 지식계의 풍경을 보여주는 문화사적 사료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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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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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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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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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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