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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다라니 범문원리와 한ㆍ중ㆍ일 율조 비교 = A Study of the Recitation Principal and Musical Aspect of the Cheonsu Dharani Guan Yin Bodhisattva in KoreaㆍChinaㆍ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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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국악원논문집(Journal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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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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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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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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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24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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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종교가 자연이나 두려운 대상에 대한 무조건적 신앙 행위를 해온 것과 달리 고등 종교는 소의 경전이 있고, 이들을 암송하는 율조가 종교음악의 출발이 되었다. 인도의 범어는 언어 그 자체의 생명력을 중시해온 전통으로 다른 종교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음성행법들이 있었고, 그것이 불교에도 유입되었다. 범패 중에서 인도의 음성행법 전통과 직결되는 것은 범어음 그대로 송주하는 진언과 다라니이고, 이들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송주되는 것이 천수다라니이다. 관세음보살을 향한 천수다라니는 기복적 동기로 시작되었지만 현재 염송되는 다라니의 내용은 계(戒)와 선정(禪定)을 통해 법성신을 성취하는 불교적 교의를 지니고 있다. 천수다라니 문장 구조에는 구전(口傳)을 중시한 고대 인도 산스끄리뜨가 갖는 복합어와 연성법칙이 내재되어 있다. 한글은 소리글자로써 범문구조와 거의 유사하여 범문 표기에 가장 유리한 언어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의 범어 송주는 “다라니와 진언은 뜻을 모른 채 외우는 것”으로 하여 범문의 발음원리가 파괴된 채 암송되고 있다. 이와 달리 중국과 일본에서는 띄어 읽기 등, 범문 어절이 지켜지고 있는 데다 자국의 음사언어로 발음하되 원문을 충실히 병기하고 있다. 한ㆍ중ㆍ일 다라니 송주 실태를 비교해 보니, 대만(중국)의 범문 다라니가 산스끄리뜨 원어 발음에 충실하였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범어에서 한어로 바로 번역된 중국에 비해 한국과 일본은 범어→한어(漢語)→자국어까지 2중의 전달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음사된 중문 송주는 중국식 범패 선율에 얹어 송주하고, 일본은 드물게 나타나는 선율감이 있기는 하나 매우 절제되어 있어 세속음악과는 다른 성역(聖域)이 있었다. 그에 비해 한국의 다라니 송주는 ‘미’와 ‘라’를 골격음으로 하는 세속적 절주를 지니고 있다. 본래의 범문율조나 언어적 구조와 상관없이 민중의 감성에 부합하는 춤과 율조를 지닌 한국의 천수바라무와 다라니도 민속적 발원이 더 부각되었다. 이는 조선 중기 이후 한국불교가 민간 주도 의식과 신행으로 변화된 결과로써 한ㆍ중ㆍ일 삼국 중에서도 세속적 감흥과 토속화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상태였다.
더보기Dharani which is the mantra of Guan Yin Bodhisattva in Korea·China·Japan today, is the same as the Siddham Sanskrit in Chinese, as the Chinese characters are written phonetically with some variations in pronunciation between those three countries. Same Chinese consonant can be pronounced differently in each country. Also, the melodies are completely diverse. China has same tune as the Chinese-style sutra reciting fànbài, whereas Japan had a straight restrained melody, which lasts a single note. In Korea, the movement of the melody is more liberal and has a somewhat folkloric quality. Among the various Buddhist sects in Japan, the Rinzaishū (臨濟宗) and Sōdōshū (曹洞宗), which belong to the Zen sect, recite the Cheonsu-dharani in similar reciting fashion, as is in Korea. I believe the reason that Cheonsu dharani is employed as the main dharani Mantra in Zen Buddhism is because breaking through the esoteric method causes somehow negative phenomena, such as Shamanistic magic. It is a custom of Zen sect, which focuses on practicing and studying the scripture itself, just as the Cheonsu-dharani is recited by people as an expression of esoteric practice or popular piety in Korea. Chinese and Japanese pronunciations are very different from the original Sanskrit Siddham-language. However, writing the original notation and sentence structure are well-reserved. On the other hand, the Korean notation of dharani is unclear. This is due to “Reciting the meaning of mantra and dharani, without knowing the sense of mantra and dharani”, even though they are in Korean language, has the best linguistic base for pronouncing Sanskrit. The reason for this is because the monks who knew Sanskrit language has deceased, following the suppression of Buddhism during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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