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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설화 속 하위계층의 주체화 문제 고찰―증여를 통한 관계의 재구성과 도덕적 정당화 방식― = A study on the subjectivity of human-beings of the lower class in the late Joseon stories―Reorganization of social relations through gift and moral jus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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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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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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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469(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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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후기 이야기들 중 트릭스터 유형인 <곰과 싸운 노귀찬>, 노비의 신분상승 유형인 <양반 행세한 최승선>, 보은담 유형인 <금비녀를 찾아준 선비>를 중심으로 하위계층 등장인물들이 양반들과 맺는 새로운 관계 정립의 문제에 주목하여, 이들의 도덕적 정체성과 인정, 신분 윤리에 대한 저항과 균열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이들은 현실에서 불가능해 보인 자신들의 욕망을 열렬히 좇다가, 결국 현실의 규범과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신화⋅영웅시대의 질서를 모방하거나 후하게 베풀거나 기도를 하면서 공동체의 근본적인 도덕 질서를 환기시키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맺음을 시도하게 되었다.
신성하거나 초월적인 힘에 대한 믿음은 공동체에 두려우면서도 매혹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켜 이성을 넘어서는 판단의 근거로 작동하게 되는데, 신화적 폭력으로 인정투쟁을 벌인 노귀찬뿐만 아니라, 최승선과 서리 처에 나타난 초월적 증여에서도 체제전복적인 폭력⋅힘이 내재되어 있었다.
곧 하위계층 인물들은 폭력이나 선물, 축복을 통해 강렬하고 위협적으로 기존 신분질서와 규범을 흔들면서 기득권에 주체로의 인정을 요구하고 있었다. 이는 당대 하위계층이 기존 사회의 윤리⋅규범을 따르면서도 새로이 자신의 도덕적 위상을 세우며힘 있는 존재로 자기 삶을 전환시키길 강렬히 지향했기 때문이다.
In this paper, I studied three types of stori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se stories introduced three special characters, one is the trickster man who fought a bear, another is the lower class man who pretended a noble man, and the other is the woman who sincerely prayed for 25 years. I have noticed the problem of establishing a new social relationship between lower classes and noble man in these stories, therefore I examined what were their moral identity and how they could gain public recognition, even the characters were cracking their ethics of caste system in some ways.
They fervently pursued their desires which seemed impossible in reality. In order to escape the norms of reality, they imitated mythic hero’s behavior or gave the gift generously which aroused the fundamental moral orders in community, and then tried to establish new social relations.
People are afraid and attracted by divine or transcendent power, so the experience of divine or transcendent power makes the people judge beyond reason. The story showed mythical violence when the notorious man were fighting with great bear, the other stories showed hidden violence when lower class person tried to gift an immense wealth or powerful pray for high class person .
I interpreted main action of these stories, that is lower class person threatened the social order through violence, gifts, and blessings. Because those days, the lower class people seemed to follow the ethics and norms of the society, but at the same time they seeked for new morality which make theirselves to become their own subjectivity of human-being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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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6-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8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7 | 0.77 | 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1 | 0.7 | 1.385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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