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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정신(法認精神)과 ‘교강(敎綱)’ 선포 정신의 계승 -지구의 위기에 직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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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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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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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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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계에 다다른 현대문명을 치유할 해법 모색을 위해 1세기 전에 행해진 원불교 교강(敎綱) 선포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인류는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인간 욕망의 폭주가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원불교 태동의 이유 또한 이러한 인류의 정신을 개벽하고, 물질에 대한 참된 주인으로서 지구와 공존하면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1919년 법인성사(法認聖事)는 소태산과 그 제자들이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사무여한(死無餘恨)의 정신을 발휘하여 진리계로부터 교단을 인증 받은 사건이다. 이어 행해진 불법의 선언과 기본 교리의 제정인 교강선포는 원불교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종교로서 출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불교는 말법(末法)시대에 정법회상을 표방하고 나온 종교이다. 이는 대승불교의 시기상응(時機相應)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민중의 눈높이에서 시대에 적절한 불법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교강선포는 이를 위해 대승사상의 핵심인 반야사상을 통해 현대적인 대승경전을 창출하고자 했던 중요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교강은 1935년 출판된 『조선불교혁신론』에서 보여주듯이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불법인 것이다.
대승불교를 계승하고 있는 원불교야말로 보살사상 또는 보살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해야 한다. 사무여한의 기도는 6바라밀을 종합한, 현대적 의미의 대승정신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불교는 민중불교, 대중불교, 참여불교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며, 현실 속에서 불법을 적극적으로 구현하는 교단으로 볼 수 있다. 낙관할 수 없는 인류의 미래는 종교의 역할이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경을 넘는 인류 보편적인 사상이 자본주의에 대응할 수 있는 종교의 정신으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불교가 주장하는 불법의 사회화 또한 같은 길을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shed new light on the meaning that Won-Buddhism proclaimed Gyogang (敎綱) as a solution to cure modern civilization which reached the limit. At this moment, the human race is experiencing enormous suffering due to COVID-19. It can be a tragic made by a flood of human desire. Won-Buddhism was begun to reform the human spirit and make people live coexisting with substances as their true owners. Especially, in 1919, Beobin sacred affair (法認聖事) got certification of Sotaesan"s religious body from the wold of the truth as he and his students showed the spirit of being able to die without any regrets (死無餘恨). The declaration of the Buddha-dharma and proclamation of Gyogang, the enactment of the basic doctrines, followed by it mean that Won -Buddhism began in earnest as the new religion.
Won -Buddhism appeared claiming to advocate the right dharma-assembly (正法會上) in the era of decline of the Buddha-dharma. This is because it inherits Mahayana Buddhism"s spirit of Sigisangung (時機相應). That is, it tried to realize the appropriate Buddha-dharma for those days at the people"s level. The proclamation of Gyogang is the important event to try to create modern Mahayana Scripture through the philosophy of Prajna or transcendent wisdom, the core of the idea of the Mahayana. Gyogang is the Buddhadharma modernly restructured as shown in Treatise on the Renovation of Joseon Buddhism (朝鮮佛敎革新論) published in 1935.
Won - Buddhism that has inherited Mahayana Buddhism should realize the idea or myth of Bodhisattva modernly. It"s because prayers of being able to die without any regrets also claim to advocate the spirit of Mahayana of the modern meaning which aggregates sat-paramita (六波羅蜜). Therefore, Won - Buddhism has something to do with the spirit of folk Buddhism, popular Buddhism, and engaged Buddhism and can be the religious body that actively realizes the Buddha-dharma. The pessimistic future of humankind is predicted to require religious roles. It"s because the cross-border and universal idea of humankind functions as the spirit of religions to be able to cope with capitalism. Socialization of the Buddha-dharma argued by Won – Buddhism means to go the way of i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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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Reserch Institute for The Wonbuddhist Thoughts -> 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6 | 0.3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76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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