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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학계(新政學系)의 문화 연원과 남개대학(南開大學)및 대공보(大公報) = 新政學系與南開和大公報的文化淵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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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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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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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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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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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27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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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학계(新政學系)는 국민당(國民黨) 체제내의 자산계급 자유파 정치 계파로 황부(黃부), 장군(張群), 양영태(楊永泰), 오정창(吳鼎昌), 장가오(張嘉오), 왕세걸(王世傑) 등이 그 주요 인물이다. 신정학계는 북경민국정부시대의 정학회 구성원과 직접 또는 간접적인 연계를 갖고 있었고, 북경 민국정부의 의회에서 내각으로 재임하거나 북방 정치를 배경으로 북양정부에서 경험을 풍부히 가진 사람들이었다. 사실상 정치이익상의 공통점 외에도 신정학계는 오히려 북방 문화의 연원을 이루었고, 남개대학(南開大學) 창설자인 엄수(嚴修)와 남개대학 및 대공보(大公報)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이러한 점이 신정학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관점을 제공하는데, 본고는 이 점에 주목하였다. 신정학계는 비단 북방 정치 배경을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북방문화의 연원도 어느 정도 이루고 있었다. 거기에다 양호한 전통 문화와 서방식 교육을 배경이 더해져서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독특한 정치이념을 실천하였고 현대화 과정을 추진하여 나갔다. 신정학계와 국민 당내 기타 정파와의 중요한 차이점이 신정학계가 중국 현대 정치 무대에서 중요한 영향을 발휘한 원인의 하나이다. 신정학계의 북방 문화 연원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일종의 역사적 필연이었다. 신정학계는 국민당 체제내의 자산계급 자유파로서유가 문화와 서방 자유 문화 이념에 의해 지도되었고, 대체로 유가문화의 관점에서 생각하여 중국 정치 문제를 설계하고 해결하여 나갔다. 이는 필연적으로 일정의 문화 공간과 인재 및 매체의 선양, 전파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신정학계의 북방 문화 연원은 바로 이러한 수요에 부응한 것이 대공보였다. 오정창(吳鼎昌)이 창간한 대공보는 신정학계의 각종 정론을 발표하는 공식적인 기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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