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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1930년대 조선학의 분화에 대한 일 고찰
저자
류승완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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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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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7-242(36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이 논문은 1920~1930년대 조선연구를 ‘관학’ㆍ‘전통적 조선학’ㆍ‘진보적 조선학’으로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관학은 경성제국대학ㆍ명륜전문ㆍ혜화전문 등 고등교육기관에서 연구·육성되었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민족을 부정하는 근대국가’라는 모순을 안고 있었다. 이는 경성제대의 관학에 그대로 투영되었다. 경성제대 교수진은 식민통치와 전쟁이데올로기 개발에 충실하였다. 조선의 친일지식인들은 ‘동양문화’ㆍ‘황도유학’ㆍ‘황도불교’ 등 대동아공영의 하위담론을 통해 여기에 협력하였다.
반면, 관학에 대립하는 민족주의 조선학은 전통적 조선학과 진보적 조선학의 두 흐름이 있었다. 전통적 조선학은 조선후기 실학을 통해서 전통을 재구성하려 하였다. 이는 1935년 다산서거 1백주년을 계기로 본격화되었다. 전통적 조선학의 주체는 정인보 등 양평학과 문일평 등 민중사관 계열의 민족주의 학자들이었다.
한편, 진보적 조선학은 관학과 전통적 조선학을 비판하면서 조선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였다. 그 주체는 김태준ㆍ신남철ㆍ박치우 등 경성제대 미야케 교수의 영향을 받은 신진학자들과 사회주의계열 지식인들이었다. 이들은 전통연구의 현재성과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중시하였다. 김태준이 정인보의 실학연구를 비판하면서 ‘민족주의 조선학’ 전체는 풍부해졌다. 김태준은 ‘실학파’를 ‘현실학파’로 불렀다. 그리고 조선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에 대한 논의에서 백남운은 보편성을, 박종홍은 특수성을 강조하였다. 신남철은 양자를 종합하는 보편적 특수성을 제기하였다. 진보적 조선학은 문학사와 철학 등 분야에서 독자적 성과를 산출하였다. 그 업적과 문제의식은 한국학의 사상사적 연속성 측면에서 재조명되어야 한다.
This paper classifies and describes Korean studies in the 1920s and 1930s in three categories: government-oriented studies, traditional studies and progressive studies. The government- oriented study was researched and developed within the framework of higher educational institutions such as Gyeongseong Imperial University, the Myungryun Professional School and the Hyehwa Professional School. A colonial modernization theory uses an oxymoron (contradictory adjective) of “a modern state denying nation.” This is completely reflected in the Koreanology developed by the Gyeongseong Imperial University. The faculty of the Gyeongseong Imperial University, an academic bureaucracy of Japanese Imperialism, was faithful to the ideological development of rule over the Chosun Dynasty and invasion of China through the government-oriented study. The government-oriented study of the Oriental Culture, Japanese Imperial Confucianism and the Japanese Imperial Buddhism were sub- discourses of the Greater East Asia Public Management that collaborated with Japanese Imperialism. The Nationalistic Koreanology opposing the government-oriented Koreanology is classified into two groups: Traditional Koreanology and Progressive Koreanology. The Traditional Koreanology tried to reconstruct tradition through Silhak, the Realist School of Confucianism of the late Chosun Dynasty. The main agents of the Traditional Koreanology were nationalistic scholars like Jeong In-bo and Mun Il-pyeong. The Progressive Koreanology was represented by new scholars from the Gyeongseong Imperial University like Kim Tae- joon and socialist intellectuals. They suggested a new direction of the Koreanology criticizing the government- oriented study and the Traditional Koreanology, and sought the globalization of Korean culture through thes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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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Historial Association of Soong-sil -> The Historical Association for Soong-Sil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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