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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遊)」개념을 통한 민화의 자유분방성 연구 = A Study on Freewheelingness of Folk Painting through the Concept of「Play」
저자
김용선 (삼육대학교 미술컨텐츠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50(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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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reinterpreted the concept of 「play」, the core of Zhuangzi’s thought, from a modern viewpoint and analzed the underlying meaning in relation to the characteristics of freewheelingness shown in folk paintings. Two concepts including ‘stroll’ and ‘play’ were presented to indicate freedom in 『Zhuangzi』 and the latter was considered to be the core of concept showing the subject of Zhuangzi. Zhuangzi thought that the chaos of reality in those days was because a way of thinking dominating reality defined the meaning of everything in a fixed system and distinguished between right and wrong. For the malady of a dichotomous way of thinking, he thought that to suggest some concept or value and distinguish between right and wrong based on such a concept or value was an artificial action confined in a system, and such an artificial action brought about ills which could not see the true color of the world. The concept of ‘play’ was suggested from this point of view and is the pivot based on which Zhuangzi’s way of thinking can be explained. First, this study aims to analyze Zhuangzi’s way of thinking covering freedom from stroll, beatific joy from beatific beauty and change from transformation in art philosophies penetrating his concept of play and secure theoretical grounds. Second, it is undeniable that practical cases of unconstrained liberal ideas, beatific joy from doing nothing, and transformation and change which creating a new life without being confined by the world, all of which underlie his concept of play, are observed in Korean folk paintings, and this study also aims to suggest some relevant works of folk paintings and look into freewheeling formativeness and spirit. The reason why this study paid attention to folk painting among the genre of painting is because folk painting has not only directly influenced on freewheeling modern artists’ production, but also continuously served as the source of inspiration in their creative process. The spirit of stroll and the stage of beatific joy could be experienced from the formless expression and the humorous expression, respectively, both the representative characteristics of folk painting. The concurrent expression and the integrated expression lead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change. In turn, change does not vanish but moves from this thing to that thing. Everything keeps changing and maintaining its relative relationship. The concurrent expression of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and the change of variable form, finally, lead to attain the stage of reification and are engaged in play which does not languish in any confinement at the stage of self-effacement.
더보기본 논문은 莊子 사상의 핵심인「유(遊)」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민화에 나타난 자유분방성의 특성과 연관하여 상통하는 의미를 분석한 연구이다.『莊子』에는 자유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逍遙와 遊라는 두 개념이 제시되었다. 특히 遊개념을 장자의 주제를 드러내는 핵심개념으로 보았다. 장자 생존 당시 현실이 혼란한 것은 현실을 지배하는 사유가 고정된 체계로 만물의 의미를 규정하고 시비를 가리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분법적 사유의 병폐는 어떤 개념이나 가치를 제시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시비와 선악을 나누는 것은 모두 체계 안에 갇힌 인간의 인위적인 작용이며 이런 인위적인 작용은 세상의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병폐를 갖게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제시된 개념이 遊(노닒)이며 遊는 장자의 사유체계를 설명하는 구심점이다. 첫째, 장자의 遊개념을 관통하는 예술철학 즉, 逍遙로부터 자유, 至美로부터 至樂, 變으로부터 化에 이르는 사유를 분석하고 이론적 근거를 확보하고자한다. 둘째,『莊子』의 遊 개념을 관통하는 구속함이 없는 자유사상, 無爲로부터의 지극한 즐거움, 세속에 구속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變과 化의 실천적 사례가 한국 민화에 나타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에 근거한 민화 작품을 제시하고 奔放自在한 조형성과 정신을 살펴보고 분석 하였다. 회화장르 중에서도 민화를 주목한 이유는 자유분방한 현대미술가의 작품제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창작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영감의 근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화의 대표적 특성인탈 형식적표현 속에서 소요의 정신을,해학적표현 속에서는 至樂의 경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동시적 표현과 통합적표현 속에서는變化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결국 變化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것에서 저것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계속 변화되고 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나간다.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의 동시적 표현과 가변적 형태의 변화는 결국物化의 경지에 이르게 하고 忘我의 경지에 들어가서야 그 어떤 구속에도 머물지 않는 놀이(遊)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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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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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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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 0.32 | 0.52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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