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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와 들뢰즈에 있어서 비지성적 종합의 가능성 = The Possibility of Unintellectual Synthesis in Merleau-Ponty and Deleuze : With a Special Focus on Interpretations of Cézanne and Bacon by Merleau-Ponty and Dele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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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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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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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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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칸트 이래 수용성으로 취급되어왔던 감성적인 것에 주목하는 두 철학자, 메를로퐁티와 들뢰즈의 미술론을 탐구한다. 메를로퐁티가 ‘선재하는 로고스(Logos)는 세계 그 자체’라고 말함으로써 칸트의 초월적 관념론에 반대한다면, 들뢰즈는 초월적 관념론이나 경험적 실재론이 아니라 오직 초월적 경험론(empirisme transcendantal)만이 사유의 조건일 수 있다고 말한다. 메를로퐁티와 들뢰즈의 철학은 능동적인 지성의 활동에 종속되지 않는 감성적인 것의 근본성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관점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메를로퐁티는 진정한 세계의 통일성과 그러한 세계와의 조우에 주목할 때에만 드러날 수 있는 지각의 원초적 통일성을 이야기하며, 들뢰즈 역시 지성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감성적인 것의 종합이 성립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 모두 지성의 능동적 종합으로 환원될 수 없는 ‘감성적인 것의 수동적 종합’이라는 중요한 관점 역시 공유하고 있다. 두 사람의 각기 세잔과 베이컨에 주목하는 미술론은 이러한 동일한 관점 안에서 전개된다. 메를로퐁티는 세잔의 회화에서 드러나는 ‘체험된 원근법(perspective vécue)’을 통해 의식의 능동적인 종합으로 모두 환원될 수 없는 근본적인 지각적 종합을 밝힌다. 그리고 들뢰즈는 베이컨 회화에서 드러나는 감각의 다른 무엇으로도 환원될 수 없는 종합의 성격에 주목하여 차이 자체가 가능하게 하는 감각들의 ‘공명(résonance)’이라는 관계를 발견한다.
더보기This paper studies the art theories of Merleau-Ponty and Deleuze whose main concerns were sensibility that had been treated as receptivity since Kant. Merleau-Ponty opposes to transcendental idealism of Kant by saying that ‘pre-existent Logos is the world itself,’ while Deleuze claims that the only condition of thinking is the ‘transcendental empiricism,’ not transcendental idealism or empirical realism. Thus, both Merleau-Ponty and Deleuze share the same perspective on the fundamentality of sensibility, that it is not subordinate to active intellectual activities. Moreover, Merleau-Ponty mentions the unity of the genuine world, instinct, and perception which is only knowable when we encounter that world, whereas Deleuze tries to prove that the synthesis of sensibility can be enacted without the aid of intelligence. This shows that they both share the same idea of ‘passive synthesis of sensibility’ which can not be reduced to the active rational synthesis. Their art theories, analyzing the works of Cézanne and Bacon, are developed within this framework. Analyzing ‘the lived perspective’ shown in Cézanne s paintings, Merleau-Ponty finds out the fundamental perceptual synthesis that is not to be completely reduced to the active synthesis of consciousness. Analyzing the irreducible synthetic features of senses in Bacon’s paintings, Deleuze divulges the relation called ‘resonance’ of senses which are bonded by ‘difference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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