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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국(諸國)의 고강(故疆) 및 진한 신라의 상관성 고찰 = A study on the territories of the Joseon Kingdoms and their relevance to Chinhan S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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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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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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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81-22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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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산동의 청주(靑州)와 닿아 있던 고대 요동과 사군(四郡) 지역이 삼진(三晉) 이전까지는 중국과 전혀 관련이 없는 조선 고강(故疆)이었다는 것을 기록 중심으로 논증한 글이다. ‘한사군’이라는 표현은 사군이 설치된 조선 고강이 애초부터 한(漢)의 영토였다는 선입견을 갖게 하는 언어적 함정이다. 수당(隋唐) 시기에도 지금의 북경시 서북 창평현(昌平縣)에 있던 고죽을 기미주인 대주(帶州)의 속현으로 삼았다고 하였으므로 수당보다 훨씬 이전인 한대(漢代) 사군은 당연히 기미주 성격의 행정적 관할 구역이었을 뿐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고조선은 조선으로. 한사군은 사군으로 썼다.
집필 과정에서 주초(周初) 소공(召公)의 봉국지(封國地)에 대한 여러 기록, 즉 중국 학자들의 ‘연비재어북경설(燕非在於北京說)’을 상찰(詳察)하여 연(燕)이 북경 지역에 있지 않았다는 사실(史實)을 확인한 것은 국내 학계에 처음 보고되는 것이다. 『삼국지-위서』에 인용된 조선의 역계경(歷谿卿)과 진한 염사착(廉斯鑡) 관련 기록을 상찰하여 조선과 낙랑, 진한이 국경을 맞대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진한과 신라 초기사의 연관성 및 신라 시조의 탄생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였다.
『중국역사지도집』 서한도(西漢圖)에는 한국의 황해도와 경기도 일부, 강원도 전체를 중국 영토에 포함시켜 한반도에 대한 영토적 연고권(緣故權)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일제의 임나일본부 주장과 다르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1919년 중국 함양(咸陽)에서 발굴된 북주(北周) 두로은공신도비문의 ‘명(銘)’을 상찰하여 산서에 있는 고대 요산(遼山)과 호타수 유역의 무수(武遂), 갈석이 있었다는 수성현 등이 삼진 이전에는 고죽 고강(故疆)이었다는 사실을 살피며, 산서 북쪽 융적(戎狄)의 웅거지였다는 연경산이 산융(山戎)의 웅거지라는 논거를 제시하고, 여러 기록의 행간을 읽어냄으로써 잊혀진 우리 고강(故疆)의 지명과 그 위치를 구명(究明)하였다.
This study aims to prove that ancient Liaodong and Sagun (四郡) which were facing Qingzhou of Shandong were the sovereign territories of the ancient Joseon, not of China before the Jin Dynasty, based on documents available. The term ‘Hansa-gun’ easily leads to a misunderstanding that the area of the ancient Joseon, where Sagun was located in, was ruled by the Han (漢). Sagun, however, was a common term to indicate an autonomous administrative district, similar to Jimizhou (羈縻州), located in the ancient Joseon territory. The Sui-Tang (隋唐) took Guzhu (孤竹: current northwestern Changping [昌平縣] in Beijing) as the district of Jimizhou, under the control of Daizhou (帶州). In consequence, Sagun of the Han Dynasty, previous to the Sui-Tang, should be regarded as a administrative unit similar to Jimizhou. Therefore, the ancient Joseon is stated as Joseon, Hansa-gun as Sagun in this article.
This study defines the location of Yan State and proves that Yan was not in Beijing, while reading through the numorous documents on Zaogong, the regional lord of Yan (the early Zhou dynasty), and the theses of Chinese scholars who have claimed the idea of “Yan, not in Beijing (燕非在於北京)”. When we look over the phrase of “to give eight kindoms of Chinhan (辰韓) to Nakrang” in the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Weishu (『三國志-魏書』), and the record on Yokkegyong (歷谿卿) of Joseon and Yumsachi (廉斯鑡) of Chinhan quoted in the Weilue (『魏略』), it is certain that Joseon and Chinhan Nakrang were the kingdoms of Joseon, facing each other against borders. While clarifying the ancient borders of the kingdoms in the Joseon territories, this study will throw question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arly Silla and Chinhan, and the birth place of Silla’s founder.
The Northeast Project intends to claim Preemptive Rights of China on the Korean Peninsula by including Gangwon Province and the part of Hwanghae and Gyeonggi into the territory of the Xihan. The project corresponds with the Japanese argument on Preemptive Rights on Korea through Imnailbonbu (任那日本府). While examining the inscription on Doulu-Engong Memorial Stone (豆盧恩公神道碑) of the Northern Zhou period, excavated in Xianyang (咸陽) in 1919, it is undoubtful that ancient Lioashan (遼山) and Wusui (武遂) of Shanxi (山西), Suseong Prefecture (where Jieshi [碣石] was located) and others, were actually the domains of Joseon Guzhu before the Jin. This study will try to throw light on the names of ancient regions and their locations by suggesting the idea that Yanjing-shan (燕京山) was the base of Shanrong (山戎), the outlanders in northern Shanxi (山西), and through scrunitizing the various evid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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