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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인 자의 이름: 탈식민화와 고유명의 정치 = The Name of Person called as Pro-Japanese: Decolonization Practice and Policitc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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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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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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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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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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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청산은 최근까지 한국에서 탈식민 실천의 하나로 간주되어왔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유일한 탈식민 실천이었다. 누가 친일파인가라는 담론에서 일본인 식민자들은 패전후 일본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친일파는 일본인 식민자들만이 아니라 식민화의 기구, 정책, 실천의 대체물 혹은 상징으로 기능해야 했다는 사실은 좀처럼 환기되지 않았다. 탈식민화의 실천은 식민자의 명단을 작성하는 일로부터 시작되지 않으며, 오히려 식민지원주민들이 자신의 동족의 이름을 기록하는 자기언급적 실천일 수밖에 없었다. 이 글은 식민자의 명단은 작성될 수 있는가, 왜 친일파는 늘어가는가, 그리고 왜 지식인이, 더 정확하게는 근대적 저자로서의 지식인이 친일파 언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가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자기언급적 실천으로서의 탈식민화의 딜레마를 드러내고자 했다. 해방 이후 냉전과 분단, 남북의 다른 체제로의 성립과정과 관련된 새로운 그러나 혼란스러운 정치, 사회경제의 현실에 대한 해석은 식민지 경험과의 유비 속에서 이루어졌다. 예컨대, 해방 직후 남한에서 적산의 처리를 둘러싸고 부당한 이익과 부를 취한 모리배들이 제2의 친일파로 불려졌다. 친일인사들이 반탁운동을 통해 정치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정치일정으로 친일파청산이 실패하자 친일 담론은 특정한 행위만이 아니라 사고, 심리와 규범, 태도 등 의식 전반을 문제삼는 문제로 전환되었다. 그 결과 친일파는 특정한 정치경제 세력으로 재생산되고 있거나 친일파가 늘어나는 사태로 나타났다. 친일의 편재성은 친일행위의 대표적인 친일파로 지식인을 초점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지식인의 가장 유력한 친일행위의 증거물로 그들의 저작이 제시되었는데, 이는 근대 소유권자로서 저자라는 관념이 전제된 것이다. 최근 친일파언설은 이들 저작에 대한 전유를 통해 생산되었다. 저작은 법적 주체를 지시가능한 소유물이자, 범죄에 대한 증거물일 수 있으며, 공표된 것으로 공론장에서 전유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임종국의 친일파에 관한 역사적 저작이 『친일문학론』인 이유, 그리고 최근 『친일인명사전』의 편찬자들이 지식인을 중요시 여긴 더 근본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름과 그 증거를 명시할 수 있기에 이 책들은 실패한 법정을 역사로 대체할 수 있었다.
더보기Punishing the pro-Japanese persons has been regardes as the decolonizaion practice in Korea up to recently. However, the fact hasn't been invoked that, in a sense, it is the only decolonization pratice, in discourse of whom pro-Japanses person was, hs or she roled as the subtitutes or the symbols for institutions, policies and practices of the colonization as also as Japanes colonizers, because Japanese colonizer returned back Japan in postwar. This paper attempts to remind the followings: the fact liberation of the colonized means mearly withrawl to the colony for the colonizer, shows decolonization has nothing to do but do self-referential or self-attributional practice in a sense that the native people in ex-colony role as also the colonizer in the postcolonial times. Moreover, the number of pro-Japanese was seemed to increase after the 8.15 liberation from Japan in sepecial at South Korea where many profiteers emerged and disturbed the economy order in the course of confiscation and disposal of the enemy property. Profiteers were regarded as the second pro-Japanese, who provided the historical experience to form the moral judgement on certain property. Pro-Japnanese persons appeared in the political stage, while socialist groups and radical nationalist groups were repressed by the US Military Government in Korea. This political and social economic situation made judicial or official punishment fail. In result, pro-Japanese persons seemed to increase after the 8.15 liberation. The discourses of pro-Japanese began to tend to target civilian behavior, psychology, attitude regarded as colonialism and intellectuals' works which had the rich description about the pro-Japanese acts and psychologies. As we know, modern intellectual as author is regared as the legal owner of his or her works and as the accused when the works are against the law, which are the objects to be possible to approprirate in of the public sphere. This is the reason that the position of intellectual as a author in the discourses of pro-Japanese groups, become to be important more and more. The Biographical Dictionary of the Pro-Japanese persons which, the editorian board said, was originated from Im Jongguk's The Pro-Japanese Literaray Theory shows very well histories and ellements the decolonization as a self-referencial pra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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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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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6-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8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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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7 | 0.77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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