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인문학 연구 방법의 모색: 문중 고문서 아카이브와 디지털 인문학의 만남 = The Pursuit of Data􋹲based Humanities Research Methodologies: Where Digital Humanities and Archives of Old Documents M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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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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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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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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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7-6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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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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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인문학 자료를 디지털화 하거나, 연구 결과물을 디지털 형태로 간행하기보다는, 정보 기술의 환경에서 보다 창조적인 인문학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디지털 인문학’이라고한다. 무엇이 ‘디지털 인문학적 연구’인가 라는 물음에 답을 줄 만한 연구 모델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디지털 인문학 연구’로 보고된 여러형태의 인문 분야 연구에서 가장 두드러진 공통점을 찾는다면, 그것은 종래에 인간의 언어로만 기술되었던 인문 지식의 요소들을 기계가독적(machine readable) 데이터로 전환하여, 컴퓨터가 그 정보의 해석을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무엇이 디지털 인문학인가’하는 원론적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문 지식을 데이터로 전환하는 것은 어떠한 작업이며, 그것을 통해 학술적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인문정보학 교실에서 수행하고 있는 데이터 기반 문중고문서 연구를 사례로 제시하였다. 디지털 인문학의 프레임워크 위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형식의 고문서 디지털 아카이브는 연구자들이 직접 그 디지털화된 문서의 내용을 데이터로 취급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데이터의 분석, 정리, 해석을 통해 찾아낸 ‘사실’과 ‘이야기’를 확장된 데이터로 축적해 나아갈 수 있게 함으로써, ‘자료’의 아카이브에서 ‘지식’의 아카이브로의 진화를 지향한다. 고문서 내용을 데이터로 전환하여 기계적 가독성을 부여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과거의 생활사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에 기여하겠지만, 향후 이러한 데이터의 광범위한 축적으로 만들어질 인문학 빅데이터는 현대에 발생하는 사회과학적, 산업적 빅데이터와 엮여져서 현대사회에 대한 이해와 과거 역사의 탐구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게할 것이다. 인문지식이 데이터로 소통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의 인문지식은 전통적인 인문학의 경계를 넘어서는 세계와도 교섭할 것이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로서의 인문학의 외연을 더욱 의미 있게 확장해 갈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Rather than simply digitizing humanities materials or providing humanities research results in a digital format, “digital humanities” encompasses ever more creative humanities endeavors in an information technology environment. There is still no research model which can clearly answer the question of what “digital humanities research” looks like. However, if we look at the similarities among humanities research which has been deemed to fall under the umbrella of “digital humanities research,” we can see the transformation of humanities knowledge elements from human-composed language to machine-readable data, which allows computers to aid in the interpretation of said information. The author will go a step beyond the fundamental discussion of “what digital humanities is,” to explain the nature of the work of transforming humanities knowledge into data, and what kind of scholarly outputs we can expect from such work. To this end, the author presents research led by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Jangseogak Archives and Cultural Informatics Lab which is based on old documents from paternalistic lineage organizations (munjung). A new form of digital archive of old documents made for a digital humanities framework allows researchers to turn the content of digitized old documents into data. In addition, through the accumulation of data which encompasses “truths” and “stories” discovered via data analysis, organization, and interpretation, an archive of “source materials” can evolve into an archive of “knowledge.” On preliminary level, transforming the content of old documents into data and making it machine readable contributes to humanities research on the lives of people of the past. However, looking forward, the widespread accumulation of such data can create big data on the humanities. And if this humanities big data is connected to big data dealing with contemporary social, academic, and business phenomena, it can serve as a link between the understanding of modern society and the history of the past. Through efforts to allow humanities knowledge to communicate as data, our humanities knowledge can go beyond the boundaries of traditional humanities and negotiate with the larger world, and it can more meaningfully expand the full realm of the humanities as an understanding of human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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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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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계속평가) |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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