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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사설』과 『오주연문장전산고』의 저술성향 비교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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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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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1-99(39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본고는 조선후기 실학의 학문적 특징을 성호(星湖) 이익(李瀷)과 오주(五洲) 이규경(李圭景)을 통해 비교분석한 것이다. 두 사람은 각각 『성호사설(星湖僿說)』과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라는 거질의 저작을 남겼는데, 각각 18세기와 19세기의 학술을 집대성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고에서는 특히 성호의 학술이 오주의 학술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그 양상을 분석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성호의 학문경향이 경세치용(經世致用)의 실학자로서 실천적 자세를 보여주고, 오주는 박학(博學)을 추구하여 그 호기심이 방대한 저술을 남긴 원동력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그리하여 저자들이 살았던 시대상에 따라 저술의 내용도 각기 달라졌음을 규명해 보았다. 다음으로 도표를 통하여 각 저술이 모두 인사문(人事門), 경사문(經史門) 등 현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에 중점을 두었음을 주목하여, 두 저술 모두 조선후기 실학의 면면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각 저술의 구성에서 시문(詩文) 부분이 매우 소략하여 문인학사(文人學士)의 우아한 생활을 읊은 저술과는 성격이 다름을 보여주려 노력하였다, 다음으로 『성호사설』이 구축한 학술내용이 『오주연문장전산고』로 대거 영향을 미쳤음을 도표를 통해 계량화하였다. 그 결과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성호사설』의 내용이 105회 인용되어 다른 저술들에 비해 매우 광범하게 인용되고 있음을 도출해 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당파가 서로 달랐던 탓으로 오주는 성호의 학술을 인용하면서 특별한 존칭은 사용하지 않았으나, 그의 학술만큼은 매우 권위를 인정하여 수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 성호의 학술이 오주의 학술에 이르기까지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상(地桑)이란 한 가지 사례를 뽑아 분석하였다. 성호의 <지상(地桑)>이란 글이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와 『오주연문장전산고』에 정착되는 과정을 포착하여, 조선후기 필기(筆記)・유서(類書) 사이에선 활발히 전개된 학술의 교류와 변용의 한 가지 실례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필기・유서의 유행은 명청(明淸) 서적의 대량 수입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살폈고, 후대로 갈수록 청대학술을 대폭 수용했으며 『오주연문장전산고』가 그 대표적 사례임을 밝혔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academic attributes of Silhak(實學, Practical Science)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rough comparing the writing of Seongho Yi Ik(星湖 李瀷, 1681-1763) and those of Oju Yi Kyukeyong(五洲 李圭景, 1788~1856). Both scholars wrote masterworks called Seongho-saseol(星湖僿說) and Oju-Yeonmunjangjeon-Sango(五洲衍文長箋散稿) each, and these are not too much to be named as comprehensive compilations of the 18th and 19th scholarships. This thesis focuses on how Seongho’s scholarship had been passed on to Oju’s studies. The study begins with presenting Seongho’s practical pursuit seeing him as a Silhak-scholar with Gyeongse-chiyong(經世致用), and indicates that Oju had sought Bakhak(博學) and his academic curiosity had been a driving force to leave numerous writings. Accordingly, it demonstrates the reflection of authors’ times on the contents of their writings. A chart that comes next, points out that both writings put emphasis on real life related items such as Insamun(人事門) and Gyeongsamun(經史門), which provides a clue to the continuous flow of Silhak in the late Joseon dynasty. By showing quite a small portion of poetry in both writings’ composition, these two compilations are defined as the writings that have different qualities from the ones appreciating elegant lives of literati-scholars. A great influence of Seongho-saseol’s academic contents on Oju-Yeon munjangjeon-Sango is quantified as shown in next chart. Oju-Yeon munjangjeon-Sango contains 105 quotations from Seongho-saseol, which indicates a vast use of Seongho-saseol in Oju-Yeonmunjangjeon-Sango in comparison to the use of other books and writings. Oju did not mention particular names referring to Seongho in case of quoting due to the difference in their parties. However, these quotations assure that Oju had accepted Seongho’s scholarship acknowledging his academic authority. To trace how Seongho’s scholarship had influence on Oju’s studies, a case study on “Jisang(地桑)” is performed. By analyzing the process of how “Jisang” had became implanted in Imwon-kyungje-jee(林園經濟志) and Oju-Yeonmunjangjeon-Sango, active academic exchange and transformation between Pilgi(筆記) and Yuseo(類書) can be inferred. Finally, this study shed light on the following issues; a spread of Pilgi and Yuseo was based on bulk import of the books written in Ming and Ching dynasties, more of the Ching’s academy had been accepted as time goes by, and Oju-Yeonmunjangjeon-Sango is the most representing example for this phenomen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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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東아시아古代學 -> 동아시아고대학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 | 0.29 | 0.686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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