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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분심, 중유, 보특가라, 아뢰야식의 성립사적 일고찰 = A Study on the Occurrence of Bhavaṅga, Antarābhava, Pudgala and Ālayavijñā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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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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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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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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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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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32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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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 후 부파불교시대 이래 무아·무상이라고 하는 불교 근간에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업과 그 과보를 받는 주체라든가 윤회전생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라는 주제는 각 부파 및 학파의 주된 관심사였다. 상좌부의 유분심, 설일체유부의 중유, 독자부 및 정량부의 보특가라, 유가행파의 아뢰야식 등과 같은 용어 역시도 이와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도입된 사상으로 설명되어왔다.
이러한 거시적 차원의 견해는 도입 시기도 서로 다른 이들 사상의 도입 배경 및 정형화되는 과정을 설명하기에 역부족함은 물론, 지금까지 개별적인 연구 논제로서 다루어져 왔기 때문에 아비달마의 명확한 입장 차이가 현저한 이들 사상이 어떠한 문제의식 속에서 도입되어, 어떠한 입장하에 발전·정형화되어갔는지에 관해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통시적 및 공시적 관점으로 유분심, 중유, 보특가라, 아뢰야식과 더불어 명근에 초점을 맞춰 각 사상의 도입 배경 및 발전양상의 추이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설일체유부와 독자부가 새로운 법체계로서 심불상응행법 및 불가설법을 내세워 명근 및 보특가라를 도입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삼세실유, 법체항유, 찰나멸설 등 유부의 근본교의만으로 무심 상태에서의 생명 유지나, 현세에 있어서 업의 저장 프로세스를 설명하기 역부족이었다는 점을 추찰할 수 있었다. 또한 이와는 반대로 유가행파가 아뢰야식을 심법으로써 도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부의 근본교의의 부정에 있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아뢰야식은 종자생현행 및 현행훈종자라는 프로세스를 갖춤으로써 유분심과 차별성을 가지게 됨은 물론 찰나멸설을 보지하면서도 생명유지, 결생심 및 현세에 있어서 업의 저장 그리고 더 나아가 수행을 통한 열반의 프로세스에 있어서 주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
After the death of Buddha, in the problems related to the foundation of Buddhism, called selflessness and impermanence, the main interest of each school was to find out the subject of what received karma and fruition, and how to break away from reincarnation. Terms such as bhavaṅga, antarābhava, pudgala, and ālayavijñāna, propounded respectively by the Theravādins, the Sarvāstivādins, the Vātsīputrīya or Sammatīya, and the Yogācāras, have also been explained as ideas introduced in this awareness.
This macroscopic view was insufficient to explain the background and formalization process of these ideas with different introduction periods. In addition, since it has been treated as individual research topic so far, it was difficult to grasp on what issues these ideas, which have clear differences in each position of Abhidharma, were introduced, developed, and standardized.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the background of the introduction and development of each idea by focusing on jīvitindriya, along with bhavaṅga, antarābhava, pudgala, and ālayavijñāna from a diachronic and synchronic perspectives.
As a result, the reason why the Sarvāstivādins and Vātsīputrīya had no choice but to introduce jīvitindriya and pudgala under citta-viprayukta-saṃskāra dharma and avācya dharma as the new systems of dharma, respectively, is probably because it was not enough to explain the maintenance of life in a state of nirodhasamāpatti or the storage process of karma in the present world only by the fundamental doctrines such as the Real Existence of the Three Time-periods, the Essence of Phenomena Always Existing, the Momentariness and so on of the Sarvāstivāda Abhidharma. Moreover, on the contrary, the background of the Yogācāra’s introduction of the ālayavijñāna into the category of citta was the denial of these fundamental doctrine. In other words, ālayavijñāna is differentiated from bhavaṅga by having a process of seeds engendering manifest activity and manifest activity perfuming seeds, and plays a major role in the process of life support, rebirth, karma storage and nirvana through meditation training, while maintaining the theory of the Momentar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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