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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영성의 사회적 치유역할 = Religious Spirituality’s Role of Social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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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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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16(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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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religious spirituality's role in healing society diagnoses the historical scars and pathological phenomena inherent in Korean society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aims for fundamental healing. To this end, transition to a correct perception of social structure and civilization and reflection on new religions are necessary.
First, to solve the historical scars from division, inter-class and inter-regional conflicts in Korean society and human society, we need to transition from a power-centered civilization to a new harmonious civilization shared between the East and the West. Amid the division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the formation of a democratic state, various forms of "trauma by state violence" based on mutual hostility are internalized throughout society. We need a discourse on the religious spirituality of social healing that has the resources for concrete practices to overcome these traumas.
Second, we need to discuss how to realize the value of universal publicity for religious spirituality's social healing. A mature civil society's religious spirituality believes in an absolute God and has an open-minded attitude that cares for and respects neighbors. Today, the COVID-19 pandemic is affecting society as a whole and the religious landscape and collective forms of faith.
How can religious spirituality provide the fundamental energy to realize social and public values and heal the various problems of a sick society? Religion plays the role of healing a sick society by constantly reflecting on individuals and society, criticizing structural injustice, and directly engaging with society. The social practice of religion is a discourse necessary in any age. In the era of civilizational transition, peaceful and ideal society is possible in the practice of unifying public values and an open religious culture related to the spirit of global citizenship, such as post-ethnicism, post-nationalism, and post-religion. Modern society calls for a proactive life that realizes the spiritual value of peaceful civilization aiming for a world of harmony beyond civilizational conflict.
오늘날 종교적 영성의 사회 치유는 한국사회와 국제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역사적 상흔, 사회의 병적현상을 진단하고 근본적 치유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사회 구조와 문명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전환과 새로운 종교적 성찰이 필요하다.
첫째, 한국사회를 포함하여 인류사회가 안고 있는 분단의 역사적 상흔, 계층 간, 지역 상호 간의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자중심의 문명에서 동서양이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조화의 문명사회로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제 사회의 분단구조와 민주주의 국가의 형성과정에서 상호 적대에 근거한 다양한 ‘국가폭력의 트라우마’를 사회 곳곳에 내재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라우마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식을 담아내는 사회치유의 종교적 영성에 대한 담론이 필요하다.
둘째, 종교적 영성의 사회적 치유를 위한 세계 보편적 공공성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시민사회의 성숙한 종교적 영성은 절대적 신에 대한 신앙만이 아니라, 이웃인 ‘너’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열린 마음의 자세이다. 오늘날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은 사회 전반뿐만 아니라 종교지형뿐만 아니라 집단적 신앙의 형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종교적 영성이 어떻게 사회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병든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치유하는 원천적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종교는 개인과 사회를 끊임없이 성찰하고, 구조적 모순을 비판하고, 직접적으로 사회적 참여와 실천을 행함으로써 병든 사회를 치유하는 역할을 수반한다. 종교의 사회적 실천은 어느 시대에서나 필요한 담론이다. 문명전환의 시대에 평화로운 이상적 사회는 탈민족주의, 탈국가주의, 탈종교주의 등 세계시민정신과 관련한 대동의 공공적 가치와 열린 종교문화의 실천에서 가능하다. 현대사회는 문명의 충돌을 넘어서 조화의 세계를 지향하는 평화문명의 정신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체적 삶을 요청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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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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