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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朝 佛敎와 顏之推의 《寃魂志》에 관한 小考 = The Buddhism in the Northern Dynasty and Yan Zhitui(顔之推)’s Yuanhun zhi(寃魂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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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6(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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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Yan Zhitui(顔之推)’s representative work, Yuanhun zhi(寃魂志), based on the background of the times of the late North and South Dynasties. Yan Zhitu is grew up in the Southern Dynasty, but moved to the Northern Dynasty and lived there. At that time, the war of the non-Han’s continued in the Northern Dynasties and Buddhism was subordinated to the state. As the influence of Buddhism expanded, there were conflicts with native religions and internal corruption, It led to the national suppression of Buddhism. This was based on Yan Zhitui's Buddhist perception and the creation of Yuanhun zhi.
His Buddhist perception appears specifically in Gui xin(歸心), Yanshi jiaxun(顔氏家訓). He viewed the roots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as one and explained them in response to core ideas. He also refuted and actively defended the criticism of Buddhism of the time. This was an attempt to popularize Buddhism by harmonizing the teachings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This perspective has been expanded to the creation of Yuanhun zhi. Therefore, Yuanhun zhi was classified as a book for missionary work of Buddhism, It is different from the Buddhist Zhi guai of the Southern Dynasty. In particular, Buddhist ideas were conveyed through familiar stories using native religious's revenge spirit. In addition, stories about ahimsa were collected to emphasize the ethics of good and evil and the traditional justice of Buddhism.
As such, Yuanhun zhi is a work that emerged based on the chaotic situation of the late Northern and Southern Dynasty and the life of Yan Zhitui, who experienced Buddhist oppression. Through the fusion of native religious and Buddhist ideas, emphasized the retributive justice of Buddhism. As a result, it formed a unique characteristic and became a representative Buddhist literary work of the Northern Dynasty. It also had a great influence on later Buddhist tales and novels.
본 논문은 북조의 시대적 특수성에 주목하여 당대 문인인 顏之推(531-591?)의 생애와 불교인식을 검토하고, 그의 대표작인 《冤魂志》의 특성과 의미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안지추는 南朝에서 성장하였으나, 난세로 인해 北朝로 옮겨가 여러 왕조를 편력했다. 당시 북조는 비한족계의 패권다툼이 이어졌던 혼란기로 불교도 국가에 예속되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교는 영향력이 확대되며 토착종교와의 갈등과 여러 폐단이 있었다. 이것은 불교에 대한 비판과 국가적인 탄압을 초래하였다. 안지추도 이러한 북조의 배불적 분위기를 경험했다. 본고에서는 이것이 그의 불교인식과 《원혼지》의 탄생에 큰 바탕이 되었다고 보았다.
그의 불교인식은 그가 저술한 《顔氏家訓》의 <歸心>편에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그는 儒佛의 근본을 하나로 보면서 당시의 불교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였다. 나아가 불살생을 강조하며 인과응보에 관한 이야기도 실었다. 이것은 유불을 회통함으로써 불교의 가르침을 강조하고, 그 나름의 방식으로 불교토착화와 대중화를 시도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곧 《원혼지》의 찬술로 확장되었다. 그러므로 《원혼지》는 釋氏輔敎之書로 분류됨에도 당대 불교영험서사의 주류를 이룬 남조의 불교류 지괴와도 차이를 보인다. 특히 원혼의 복수고사라는 중국 고유의 관념을 적극 활용한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을 통해 불교의 교리와 사상을 전달하였다. 또한 살생을 경계하는 이야기를 모았음에도 보편적인 선악의 윤리에서 비롯한 불교의 인과응보관념을 강조하였다.
이처럼 《원혼지》는 혼란한 남북조시대 말기의 시대적 특수성과 북조의 탄압적인 불교정책을 경험한 안지추의 삶을 바탕으로 출현한 작품이다. 그러한 배경을 통해 고유의 신앙과 불교사상의 접점을 조화롭게 융화하여 불교적 인과응보관념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 독특한 특성을 이루며 남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북조의 문학사를 대표하는 작품이 되었다. 또한 그 서사적 특수성은 唐代의 불교영험서사뿐 아니라, 宋代 이후 원혼복수나 권선징악을 모티프로 하는 서사의 전형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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