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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유희의 연관성에 관한 미학사적 고찰(1) - 고대 그리스와 칸트와 실러의 미학사상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Play in the Modern Aesthetics(1) - Focusing on aesthetic theories of ancient Greece, Kant and Schil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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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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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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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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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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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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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유희에 관한 철학적 성찰은 서구철학의 시조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두 철학자가 주목한 모방(mimesis) 개념 속에 예술과 유희의 긴밀한 연관성이 내재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술과 유희의 문제가 단편적인 관심사가 아니라, ‘시대적-역사적’ 과제로서 첨예하게 부상한 것은 근대에 들어와서이다. 카시러가 ‘비판의 시대(철학과 체계)’이자 ‘비평의 시대(미적 예술과 미학)’라 칭한 18세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예술’과 ‘유희’의 의미, 둘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논의가 이전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층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후 예술과 유희에 관한 철학적-미학적 논의는 오늘날까지 매우 다채롭게 확산, 변주되어 왔다. 본고는 이 확산과 변주의 과정에서 근대미학의 정점으로 평가되는 칸트와 실러의 미학사상에서 유희 개념이 어떻게 논의되고 정당화되고 있는가를 고찰하고자 한다.
유희는 결코 예술을 이루는 한 요소나 예술이 산출한 어떤 형식이 아니었다. 반대로 유희는 그리스 시대부터 예술의 존재 근원이자, 예술의 내적 분화를 촉발한 결정적인 추동력이었다. 하지만 근대 이후 유희에 대한 논의는 예술의 자율성과 예술을 통한 시민 문화의 종합이란 시대적 과제를 배경으로 현저하게 심화, 확장된다. 본고는 이것을 근대미학의 정점으로 평가되는 칸트와 실러의 미학사상을 통해 살펴보았다. 칸트 미학에서 유희는 상상력과 지성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유희, 미적 예술형식으로서의 유희, 자유로운 미적 관조의 조건으로서의 유희, 미적-예술적 이념의 내적 추동자로서의 유희 등의 형태로 논의되고 있다. 실러는 칸트의 논의를 수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희를 ‘유희충동’으로 끌어올린다. 특히 실러는 유희충동의 고유한 대상이 ‘미의 객관적 이념(즉 이상적인 예술작품)’임을 논증함으로써, 미적 경험과 예술의 존재 근거를 철학적-인간학적으로, 또 문명사적으로 칸트보다 더 명확히 논구했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예술과 유희의 연관성에 관한 모든 논의는 이 사상가들의 이론적 성취를 재음미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The philosophical reflection on art and play dates back to Plato and Aristotle, the founders of Western philosophy. In particular, the close relation between art and play was already inherent in the concept of mimesis which two philosophers paid attention to. However, the problem of arts and play, not as a fragmental issue, but as a ‘historical task’, has emerged in the 18th century that Cassirer has called 'the era of criticism'. Since then, philosophical- aesthetic discussions about art and play have been spreading and varied widely to present day. This paper examines Kant and Schiller's theories of aesthetics, esteemed as the modern apex of this proliferation and variation, focusing on the concept of aesthetic experience.
Play was never merely an element of art or a form produced by art. On the contrary, play has been a decisive driving force for the origins of art and the internal differentiation of art since the Greek times. However, discussion on amusement since the modern era is remarkably deepened and extended in the background of the artistic autonomy and the synthesis of civil culture through arts. I have examined this through aesthetic theories of Kant and Schiller. In Kant aesthetics, play is discussed in the form of free reciprocal play between imagination and intellect, play as aesthetic form, play as a condition of free aesthetic contemplation, play as an internal driver of aesthetic idea(asthetische Idee). And then Schiller not only accepts Kant's argument but also brings the play to a 'play impulse’ as a transcendental condition of human mind. In par-ticular, Schiller argued that the aesthetic experience and the basis of the ex-istence of art were more philosophically-anthropologically and more civilizationally discussed than Kant, by arguing that the unique object of the play impulse is the "objective idea of the beauty" can do. Today, all discussion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play should start from the recognition of the theoretical accomplishments of these thinker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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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예술과 미디어학회 -> 예술과미디어학회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 예술과 미디어학회영문명 : Council for Advanced Media & Moving pictures -> The Korean Society of Art and Media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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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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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5 | 0.25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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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0.23 | 0.531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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