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헤드와 폴 틸리히의 신이해 = Understanding God of Whitehead and Paul Til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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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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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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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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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전통적인 신개념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론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있다. 화이트헤드(A. N. Whitehead, 1861-1947)와 폴 틸리히(Paul Tillich, 1886-1966)의 신이해를 고찰함은 이들이 공히 전통적인 신개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화이트헤드와 틸리히의 신학적사유는 서구 기독교 유신론적 초월신론을 극복하려 한다. 유신론적 초월신은 성서가 말하는 ‘살아계신 하나님’과는 다른 신관이라고 보는 것이다. 유신론적 초월신은 세계를 초월하여 있는 ‘하나의 최고 존재자’로서 간주된다. 그러나 화이트헤드에게서 철학적 하나님은 모든 존재론적 원리들의 예외자로서 취급되어서는 안 되고 그 최선의 범례이어야 한다. 틸리히 생각 또한 하나님의 존재는 다른 신들과 나란히 있거나 다른 것들 위에 있는 존재로 이해될수 없다는 것이다. 화이트헤드는 유기체철학을 하였고 틸리히는 존재신학을 하였다. 신학적으로 말하면 화이트헤드의 유기체철학은 ‘신학적 철학’으로 이해되며 틸리히의 존재신학은 ‘철학적 신학’으로 간주된다. 화이트헤드는 ‘합생과정방법’으로 신이해에 접근하였다. 신과 세계는 과정 합생으로 설명된다. 폴 틸리히의 신학 방법론은 ‘상관관계방법’이다. 신과 세계는 실존의 문제와 계시의 답변으로 상호 관계한다. 화이트헤드의 궁극적 실재 중의 하나인 신은 현실적 존재로 일컬어진다. 현실적 존재로서의 신은 다른 궁극적 실재인 창조성에 의존하여 있다. 반면에 틸리히의 신은 우리의 전 존재를 사로잡는 궁극적 관심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그의 신은 존재자체라고 일컬어진다. 틸리히의 “존재자체”와 대비되는 화이트헤드의 궁극적 실재는 “창조성”이다. 틸리히는 존재자체를 모든 존재자에 참여하는 존재의 근거이며 모든 존재를 있게 하는 존재의 힘으로 보았다. 한편 화이트헤드는 창조성을 신을 가능하게 하는 궁극적인 실재로 이해한다. 창조성이 현실적 사건을 일으키는 궁극자라면 신은 형성적인 요소인 창조성과 영원한 대상을 결합시켜 현실적존재를 탄생시킨다. 그러나 화이트헤드의 창조성은 틸리히의 신과 동일하지 않다. 존재자체가 창조성을 포괄한다고 보는 틸리히의 신관이 일원론적이라면 신과 창조성을 구별하는 화이트헤드는 다원론적 입장에 있다. 틸리히는 기독교 신학자이기 때문에 모든 궁극적 원리나 가능성들을 모두신의 속성의 한 모습들로 설명한다. 화이트헤드의 궁극적 실재들을 틸리히는신의 창조성으로 담아내고 있다. 신을 현실적 존재로 보는 화이트헤드의 신관은 일종의 범재신론이다. 화이트헤드에게서 신과 세계는 동반자이며 공동창조자이다. 반면에 틸리히는 신을 세계의 근거와 힘으로 설명하였다. 존재자체와 존재 일반 사이의 절대적 단절과 무한한 비약을 전제하고 있는 틸리히의 신관은 자기초월적 범재신론이다. 결론적으로 전통 신론을 넘어서는 두철학자의 신과 세계에 대한 이해는 오늘날 다종교 다문화시대에 새로운 종교신학의 패러다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race a probability of the theology of religion through understanding on God of Whitehead and Paul Tillich. I tried to seek the approach way of God understanding by briefly outlining both Tillich``s method of correlation and Whitehead``s method of concrescence. The former is a way of uniting message and situations. It tries to correlate the questions implied in the situation with the answers implied in the message. The latter is a process of constituting any one actual entity. In other words, it is a fluency inherent in the constitution of the particular existent. An instance of concrescence is termed an actual entity or actual occasion. What is an actual entity? It is the primary notions which constitute the philosophy of organism. Actual entities are the final real things of which the world is made up. The actual world is a process, and the process is the becoming of actual entities. Thus these are considered as drops of experience, complex and interdependent. God also is termed an actual entity. On the one hand, Whitehead’s God is not to be treated as an exception to all metaphysical principles, invoked to save their collapse. He is their chief exemplification. And the nature of God is dipolar as all actual entities, which have a primordial nature and a consequent nature. But God depends on ‘creativity’ which is an ultimate which is actual in virtue of its accidents. Thus God is primordial, non-temporal accident of creativity. On the other hand, Paul Tillich``s God is the answer to the question implied in man’s finitude, namely he is the name for that which concerns man ultimately. Shortly, God is named man’s ultimate concern. It means that God cannot be understood as the existence of a being alongside others or above others. God is not a being but being-itself. We also should say that God is the power of being in everything and above everything, the infinite power of being as well as the ground of being. As the power of being, God transcends the world. And since God is the ground of being, he is the ground of the structure of being. Finally, understanding on God of Whitehead and Paul Tillich is beyond the notions of the traditional God. These approach ways of God will contribute not only to a new creative conversation between the religions but also to a new understanding of the theory of christian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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