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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스도교 철학’을 말하려 하는가? -‘그리스도교 철학(Christian Philosophy)’을 확보하려는 질송의 이유에 대한 물음- = Why ‘Christian Philosophy’? -the case of Etienne G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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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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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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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철학’ 개념은 종종 자기 모순적 개념으로 간주되어왔다. 그리스도교와 철학이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개념을 연결시킨 용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중세 철학사가이자 토마스주의자인 질송은 그리스도교 철학의 역사적 실존을 주장하면서 1930년대 이후 줄곧 자신의 입장을 보다 발전시키고 공고히 하는데 전념했다. 이러한 작업의 배경에는 신앙에 토대를 두고 있는 신학이 필연적으로 이성에 기초를 둔 철학을 배제할 수밖에 없는가의 질문이 자리 잡고 있다.
질송은 그리스도교 철학이 신학이나 철학과 구별되는 제3의 독자적인 학은 아니라고 인정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도교 철학의 정체성이 단순히 신학과 철학의 관계설정에 있다고 보지도 않는다. 그는 그리스도교 철학의 고유성을 그 방법과 태도에서, 그것도 대상과 관련된 방법이나 태도가 아니라 학문주체의 태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이해한다. 이 태도를 질송은 한 마디로 믿는 진리를 아는 진리로 바꾸려는 노력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규정은 ‘믿음으로 아는’이라는 신앙 현장의 막연한 하나의 용어를 반성적인 철학적 정신에 의해 두 계기로 구별하는 것을 포함한다. 믿음으로 알지만 이성적으로는 모르는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 구별은 ‘믿음으로 안다’라는 표현이 자칫 ‘믿음=앎’으로 이해될 경우의 불충분성을 지적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차이를 상쇄하려는 노력 즉 믿는 진리에서 아는 진리 혹은 이해된 진리로 이행시키려는 노력이 그리스도교 철학의 특징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질송의 그리스도교 철학은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이라는 중세의 저 유명한 모토를 자신의 방법적 특징으로 한다고 말할 수 있다.
The ‘Christian philosophy’ has often been considered to be an empty or contradictory notion, for the term ‘Christian’ seems not to be blended with the ‘philosophy’. However, in the opinion of E. Gilson, an excellent feature of history of Medieval philosophy as well as an leading disciple of St. Thomas Aquinas in our days, that’s not the case. He eagerly insisted that the Christian philosophy was a historical reality, while questioning whether theology founded on faith is necessarily incompatible with philosophy based on reason.
Gilson did not claim that Christian philosophy itself is a science of its own right, distinct either from philosophy or from theology. Nor is it an another name signifying any one of them or any relation itself between them. It is, rather, says he, a way of philosophizing. the purpose of which is to transform the truth believed to the truth known. It is, thus, in the mode or method that the essence of Christian philosophy should be looked upon.
We come to know the truth by faith. But ‘know by faith’ does not entail that believing is equal to knowing. It could possibly happen that know something by faith yet do not know it reasonably. An endeavor to bridge the gap between ‘know by faith’ and ‘know by reason’ is, according to Gilson, nothing other than the Christian philosophy itself. In this context, according to Gilson, the famous medieval motto Fides quaerens intellectum itself could be regarded as an characteristic of Christian philosophy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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