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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오층석탑 상륜부 금동보탑의재질특성과 조성시기 해석 = Interpretation of Manufacturing Age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on the Upper Part Gilt Bronze Pagoda in the Five-story Stone Pagoda of Magoksa Temple
저자
이찬희 ( Chanhee Lee ) ; 조영훈 ( Younghoon Jo ) ; 전병규 ( Byungkyu Jun )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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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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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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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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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9(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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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오층석탑 상륜부를 구성하는 금동보탑의 소지금속에는 청동의 주성분인 구리, 주석, 납뿐만 아니라 아연(최대 13.4wt.%)을 첨가하였다. 재료학적으로 아연이 주석보다 많아 전형적인 청동으로 보기 어렵고, 황동으로 분류하기에는 아연의 함량이 적다. 따라서 보다 넓은 의미의 동합금제로 보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소지금속의 합금기술은 고대에 가장 많이 사용했던 Cu-Sn-Pb의 3원 합금을 능가하는 것으로, 상륜부의 용도와 성격에 최적화된 방법이 적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상륜부는 외부에 한해 금이 매우 높은 함량(40.3~93.8wt.%)으로 검출되었고, 육안으로도 도금 층의 일부분이 뚜렷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전체적으로 금을 이용해 도금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도금기술을 의미하는 수은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아말감기법이 적용된 것을 지시한다. 따라서 마곡사 오층석탑의 상륜부는 동합금 소지에 금도금이 적용된 “금동보탑”으로 칭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 금동보탑은 납이 비교적 높게 검출되는 것으로 보아 주조에 의해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으나 주석의 함량이 10% 이하이다. 따라서 주조성을 보완하기 위해 아연과 납을 첨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금동보탑의 아연 함량은 여말선초 소금동불과 거의 유사하다. 또한 조선시대의 상평통보처럼 인위적으로 황동을 유도한 것이 아니라 청동 합금에 아연을 첨가함으로써 적은 양의 주석 기능을 대체하여 보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금동보탑의 제작 시기는 한반도의 금속 아연 제련이 시작된 17세기 이후보다는 노감석을 이용한 칼라민 공정으로 합금이 가능한 14세기로 보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석탑이 가장 먼저 건립되었고, 이때 금동보탑이 아닌 별도의 상륜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동보탑은 14세기 원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불전 봉안용 또는 사찰 공예탑으로 별도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석탑은 1782년 대형 화재 시 붕괴되면서 탈락과 박리·박락이 상당수 발생하였고, 19세기 복원 과정 중에 봉안용 금동보탑이 석탑의 상륜부에 조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더보기The upper part gilt bronze pagoda in the Five-story stone pagoda of Magoksa Temple contained zinc (up to 13.4wt.%) as well as copper, tin and lead as the main components of bronze. In terms of material, zinc was more than tin. It is not bronze, however it is also hard to be classified as brass due to less content of zinc. Therefore, it seems proper to regard it as copper alloy. Gilt technology of the metal exceeded Cu-Sn-Pb ternary alloys which was the most frequently used in the ancient period, and it seems to apply the optimized method for the use and characteristics of the upper part. In the upper part, gold contents was very high (40.3 to 93.8wt.%) in the case to exterior, and some gilt layers were apparently observed visibly. Thus, overall gold gilt was made. In addition, mercury that indicates the gilt technology was found, which means amalgam technique was applied. Accordingly, it is appropriate to regard the upper part in the Five-story stone pagoda of Magoksa Temple as ‘gilt bronze pagoda’ with copper alloy material. This gilt bronze pagoda has higher lead contents, which indicates that it was manufactured by casting. However, the content of tin was less than 10%. Accordingly, zinc and lead seemed to be added to complement the castability. Zinc contents of gilt bronze pagoda were very close to small gilt bronze Buddhist statues at the end of Goryeo Dynasty and the early Joseon Dynasty. Like ‘Sangpyeongtongbo’ in Joseon, it did not induce brass artificially, however added zinc to bronze alloy to replace the function of less amount of tin. Accordingly, the manufacturing period of the gilt bronze pagoda seems to be the 14th century at a time when gilt was made possible with calamine process instead of 17th century when metal zinc smelting started in the Korean Peninsula. The Five-story stone pagoda of Magoksa Temple show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later period of Goryeo Dynasty, and the stone pagoda was built first. At this moment, there seemed to have a separate upper part rather than gilt bronze pagoda. Gilt bronze pagoda seemed to be manufactured separately in the 14th century through the exchange with the Won Dynasty in ancient China for the purpose of accommodating Buddhist sanctum or temple pagoda. However, the stone pagoda was destroyed in 1782 due to large fire with much missing part, blistering and scaling. In the restoration process in the 19th century, it was interpreted that gilt bronze pagoda was built at the upper part of the stone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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