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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논문 : 19세기 문인 신광현(申匡絢)의 『위항쇄문(委巷쇄聞)』 편찬의식 = A Study on the Editorship of Wihangsoemun by Literary Man Shin Gwang-hyeon in th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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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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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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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42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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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세기 여항문인 신광현의 시문집인 『생림경장』의 발굴을 계기로, 그동안 별반 알려지 않았던 그의 행적을 밝히고 이어 그가 남긴 『위항쇄문』의 저술 의도와 글쓰기 방식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탐색하였다. 신광현은 김희령이 주관한 西園詩社의 주요 멤버로서 박윤묵 등과 활발하게 시를 창작한 여항의 문인이지만, 중인?서리의 직임을 세습하는 가문 출신이 아니라 한미한 사족으로서 여항문화권에 편입되었다. 그는 아버지의 독실한 훈도로 문한에 대한 남다른 능력을 갖춘 이래 이정리, 조만영 등 당대의 유력자에게 나아가 책실이나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추사 김정희에게 인정을 받아 그의 추천으로 교서관에 임명되는 등 그 이력에서 예외적인 여항문인의 면모를 띠었다. 신광현의 『위항쇄문』은 현전하지 않으나 『이향견문록』에 수록된 10편의 작품과 새로 알려진 서문 등을 살펴본 결과, 그 편찬의 특성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서울의 중인서리층 인물이 아닌 향촌의 효자 열녀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중인서리의 계층의식은 현저히 약화되었다. 둘째, 효자 열녀의 내면적 ``良知``가 발현되는 특정 장면만을 포착하여, 그 순후함을 생동감있는 문장으로 형상화하였다. 셋째, 개별자의 전형적 행실을 문학적으로 專有하는 과정에서 그 문장 표현은 詭誕 愰惚의 방법을 활용하여 정서적 공감을 높이려 하였다. 또 『희조일사』와 같은 ``雅馴``한 글쓰기를 반대하며 鄙俚한 문장을 추구하였다. 신광현의 『위항쇄문』은 19세기의 예외적 여항인이 개척한 또 하나의 글쓰기 방식으로서, 여항문학의 영역을 확장시키는데 일정하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더보기As Saengrimgyeongjang, a poem collection of middle-class literati Shin Gwang-hyeon in the 19th century, was discovered and it revealed the literary man`s life that has been known little until now, this study purposed to explore the intention of writing his book Wihangsoemun and the characteristics of his writing style. The editorship of Wihangsoemun is largely divided into three aspects. First, it focused mainly on local filial sons and chaste women rather than middle-class officials in Seoul. As a result, the class consciousness of middle-class officials was weakened considerably. Second, the book captured specific scenes expressing the inner ``sunny spots`` of filial sons and chaste women and configured the warm-heartedness in realistic sentences. Third, in the literary appropriation of individuals` exemplary conducts, the expression of sentences tried to enhance emotional sympathy using the method of fantasy and ecstasy. What is more, the writing pursued common sentences, opposing elegant writing as in Hijoilsa. Shin Gwang-hyeon`s Wihangsoemun, which is another writing style developed by exceptional middle-class people in the 19th century, is considered to have made some contribution to extending the realm of middle-class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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