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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 박상륭 소설의 원리와 형식의 기원 연구 -초기 소설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Beginning of the Principle and Form of Park Sang-ryung`s Novels : focuss on early`s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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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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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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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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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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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46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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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상륭 초기소설을 대상으로 삼아 그의 전작(全作)을 살펴보기 위한 기본적인 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화가 고대인의 세계 인식 방법이었다면, 소설은 근대인의 그것이다. 박상륭은 고대인의 신화가 와해되면서 새로운 신화로 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소설 장르의 지향점을 발견한다. 특히 그는 종교 신화의 생명력을 통해 소설의 근본적 지향점을 보편성 확보에 두었다. 소설은 허구라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따라서 근대 과학의 시대를 거치고도 살아남은 신화의 전략을 소설에 그대로 적용된다. 구약의 그리스도 신화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되는 과정을 통해, 필수적인 가롯 유다의 이야기를 제시함으로써 신화를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이 다른 그리스도의 소멸을 가져오는 신화화라는 첫 번째 원리를 제시한다. 어떠한 노력에도 동일한 결과밖에 나올 수 없는 현실은 자연스럽게 또 다른 탄생을 위한 신화의 재료밖에는 되지 않는다. 모든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이해되는 순간인 것이다. 이러한 죽음과 탄생의 신화는 제의라는 형식으로 박상륭 소설의 두 번째 원리가 된다. 박상륭 초기 소설은 크게 두 가지 형식을 띤다. 먼저 화자를 통한 방식이다. 그의 소설 역시 외적화자와 내적화자가 모두 활용된다. 외적화자에 의한 소설은 대개 신화화 과정을 도출하거나 제의의 과정을 제시하는 등 소설의 원리를 제시하는 방법에 사용된다. 반면 내적화자에 의한 서술은 개별 인물의 사건들로 매우 다양하게 제시된다. 내용 역시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다. 대개 박상륭 소설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결국 어떠한 개인적 사건도 자체로는 아무 의미도 없다는 동일한 결론을 도출한다. 이는 신화라는 근본적 원리 안에서 개별적 사연은 아무런 의미도 없음을 말하는 것으로 두 가지 형식 모두 박상륭 소설의 원리를 확고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신화의 파괴와 재구성의 과정에서 특정 신화의 수용자들은 스스로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화를 새롭게 변주한다. 이러한 신화의 파괴와 생성의 반복은 퇴화라는 작업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그대로 소설에 적용하는 것이 연작 형식이다. 연작의 형식은 끊임없는 퇴화 작업을 통하여 지속적인 신화가 완성되는 과정을 표상한다.
더보기The aim of this writing is to prepare a basic frame in an effort to look at all of Park Sang-ryung`s works targeting his early novels. Supposing that myth is the ancient men`s perceptive method of the world, then a novel is modern mens`. A novel writer Park Sang-ryung discovered the point at which a genre of fiction should aim through the process in which a new mythology is born with the collapse of ancient people`s myth. Park Sang-ryung applies the strategy of a myth as it is, which survives even the period of modern science, to his novels. He drew the process in which local stories become a myth and religion through his debut work "Akeldama." Myth transfigures itself by accepting the demand of a recipient. Christ mythology completes a myth by suggesting Judas Iscariot`s story which essential to the process of being completed as Jesus Christ Mythology. Park Sang-ryung`s early novels take on roughly two forms. The first method is through speakers. Generally, his novel employs both an external speaker and internal speaker. The novel conducted by an external speaker generally suggests the principle of a novel such as mostly drawing the process of mythicization or suggesting the process of proposal. On the contrary, the novel conducted by an internal speaker is very diversely suggested due to the incidents of individual characters. Its contents are excessively violent or suggestive. Mostly, what make Park Sang-ryung`s novels difficult belong to the latter. However, his novels finally draw the conclusion that whatever personal incident in itself has no meaning at all. In the process of the destruction of a myth and its re-composition, myth recipients demand a new myth. As early Christians demanded Judas` Akeldama, newly- composed myth is completed with a meaning different from its prototype. However, such a myth cannot but be destructed after all. Such a repetition of destruction and formation of a myth is created through the job of degradation, which is directly applied to a novel as it is - that could be the second form of Park Sang-ryung`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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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2 | 0.92 | 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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