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崔致遠의 귀국 전후 문학 창작 변모 양상 연구 -典故 활용 양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hoi Chi-won's Literature Creation Transformation before/after Returning to Shilla - Focusing on the utilization of authentic precedents -
저자
유수빈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9-176(38쪽)
제공처
본고는 崔致遠(857~?) 문학을 在唐 시기와 신라 귀국 이후로 나누어 그 문학 창작 양상을 대비하여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典故의 사용에 초점을 두고 그 변모 양상을 분석하였다.
최치원은 高騈 막하에서 지었던 공‧사문서를 정선하여 桂苑筆耕集을 편찬하였다. 계원필경집 소재 在唐 시기 산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고 활용 양상이 보인다. 첫째 老子를 근간으로 하여 도를 이해한 뒤 자신의 글 속에서 도의 본체나 속성을 서술할 때 노자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활용하였다는 점, 둘째 도교 관련 서술이 비단 노자나 莊子와 같은 철학적 도가사상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종교화된 도교사상인 교단 도교로까지 확장되어 있다는 점, 셋째 唐나라 盧照鄰의 「益州至眞觀主黎君碑」나 晉나라 郭璞의 「遊仙詩」와 같은 선대 문인의 문학작품도 전고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신라 귀국 이후 한문이라는 국제적인 표기수단을 사용하면서도 중국과 다른 신라의 환경을 고려하여, 재당 시기와는 다른 전고 활용 양상을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첫째 노자나 莊子를 문학적 원천으로 활용할 뿐 종교화된 도교사상인 교단 도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둘째 불교와 도교 전고를 융합하여 사용함으로써 불교와 도교를 배타적이지 않은 사상으로 인식하였고, 셋째 高僧 및 禪宗의 祖師에 관한 고사를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선승들의 행적을 더욱 풍부하게 서술하였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최치원은 17년간의 오랜 在唐 생활로 인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 속에서 신라를 이해하고자 했던 한계를 보이기도 하지만, 중국의 것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지만은 않고 신라의 실정에 맞게 변모하는 탄력적 면모 또한 보여주었다 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Choi Chi-won(崔致遠, 857~?)'s literature and compare his literature creation transformation by dividing the period into during his stay in Tang China and after returning to Shilla. To this end, we first focused on the utilization of authentic precedents and analyzed the transformation.
Choi Chi-won published Gyewonpilgyeongjip(桂苑筆耕集) by selecting his public and private documents written carefully under the flag of Go Byeon(高騈). The proses written during his stay in Tang China included in the Gyewonpilgyeongjip(桂苑筆耕集) shows the utilization of authentic precedents as follows. First, the fact that he understood the Tao based on Lao-Tzu(老子) and utilized the contents of Lao-Tzu directly when describing the essence and properties of the Tao in his own writings; Second, the fact that Taoism-related descriptions are not limited to philosophical Taoist ideas such as Lao Tzu and Chuangtzu(莊子), but also extend to Taoism, which is a religious Taoist ideology; Third, the fact that the literary works of the previous generation writers such as Noh Jo-Rin(盧照鄰)'s 「Ik-Ju-Ji-Jin-Gwan-Ju-Gye-Gun-Bi(益州至眞觀主黎君碑)」 from Tang China or Guak-Park(郭璞)'s 「youxianshi(遊仙詩)」 from Qin China are used as authentic precedents.
After returning to Shilla, he used Chinese characters as an international writing system, but in consideration of the environment of Shilla different from that of China, he showed a different utilization pattern of authentic precedents than during his stay in Tang China. Thus, it is characterized by first, the fact that he used Lao-tzu or Chuangtzu(莊子) as literary source only but did not mention religious order taoism which is a religious Taoist ideology; second, the fact that he used the authentic precedents of Buddhism and Taoism in combination and recognized Buddhism and Taoism as non-exclusive ideology; third, the fact that he used the idioms of ancient events about the great monks and the founders of the Zen sect(禪宗) of Buddhism widely to describe the achievements of the zen monks in richer ways.
Choi Chi-won has shown the limitations that he tried to understand Shilla in a China-centered worldview due to his 17 years of living in Tang China, but he has also shown the flexibility that he was transformed to suit the actual situation of Shilla without accepting Chinese things unilate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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