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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의 ‘감(感)’의 의미 = A study on the meaning of gan(感) in Zhangzai’s philosophy
저자
이상선 (한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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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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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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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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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09-150(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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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ng Zai extended the meaning of gan(感/reflective response or communion) to the level of ontology by basing the concept of gan on metaphysical xing(性/human nature). He argued that not only do people experience gan, but so does all creation. In other words, gan is the mode of human existence.
Zhang Zai divided gan into (1) noumenon(本體) gan, (2) mutual gan(相感) imbued with qi, and (3) gan of the realm of sages. This division is based only on the modes of existence; all are united under gantong(感通/rapport). Mutual gan imbued with qi appears relatively in phenomenal space-time as impartial gan(客感), mutual gan(相感), and material gan(物感). Yet the noumenon gan of taixu (太虛/Great Vacuity) is not restricted to a particular space or time; it transcends all relativistic space-time, it is immutable and it is in perpetual gan, or communion.
Although gan is explained in separate terms as “mutual gan imbued with qi” and the “noumenon gan of taixu”, if the shen(神/Deity) of taixu had not appeared in qi, there would have been no shen presented. Hence the function and efficacy of shen must take place in qi. The function and efficacy of shen is thus shown in the immeasurable effects of being imbued with qi.
“Gan of the realm of sages” speaks of the gan of being completely vacuous(至虛). It speaks of freedom from the inborn diseases of yi(意/forgone conclusions), bi(必/arbitrary determinations), gu(固/obstinacy), and wo(我/egoism), which interact in individualistic, insistent thought and manipulation. The sage is able to gan (commune or reflectively respond) with cheng(誠/sincerity) and dao(道/the way), thus achieving tong(同/oneness) with men and peace in the world. When he reaches ultimate sincerity, he embodies the gan of sincerity, the xing of heaven and earth. He then becomes one with heaven.
The noumenon shen of taixu has the xing of being completely vacuous, is transcendent over space-time, and perpetually operates in gan. In the reality of our idiosyncratic world, when we experience a sense of morality, it can be said to be a manifestation of the xing of taixu, or a manifestation of shen(神/Deity). The basis of feelings of joy and contentment, or a sense of righteousness in a place, can also said to be a function of the shen of taixu, and xing. Hence Zhang Zai asserted that all human emotions and feelings in gan cannot be divorced from the noumenon gan of taixu.
장재는 형이상학적인 성(性)을 감(感)의 근거로 삼음으로써 감(感)의 의의를 일반 존재론으로 확장시켰다. 또한 사람이 감(感)할 뿐 아니라 우주만물도 감(感)한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감(感)은 인간의 존재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장재는 감(感)을 본체의 감(感), 기화의 상감(相感)과 성인경계(聖人境界)의 감(感)으로 나누었다. 이는 단지 존재양태로 분류한 것뿐이고, 감통을 통하여 이는 모두 통일된다. 기화의 상감(相感)은 현상적인 시공 속에서 상대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태허본체의 감(感)은 이 때 혹은 저 때 혹은 이곳 혹은 저곳에서 감(感)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뛰어 넘어 변치 않고 항상 감(感)하는 것이다. 비록 기화(氣化)의 상감(相感)과 태허본체의 감(感)을 나누어 설명하였지만, 만약 태허본체의 신(神)이 기(氣)에 실현되지 않으면 그 신(神) 역시 드러나지 못한다. 따라서 신(神) 자체의 작용이나 공능(用)은 반드시 기(氣)에 실현되어야 하고, 기화(氣化)의 헤아릴 수 없는 곳에 의해 신(神) 자체의 작용이나 공능(用)이 드러난다.
성인경계의 감(感)은 지극히 텅 비어 있는(至虛) 마음의 감(感)이다. 이는 개인적이고 사사로운 생각의 집착과 조작으로 연결된 의(意), 필(必), 고(固), 아(我)라는 기품(氣稟)의 병이 제거된 것이다. 성인은 진실함(誠)으로 감(感)하고 도(道)로 감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같아지고(同) 천하를 화평(和平)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이 지극히 진실하게 되면(誠) 즉, 성감(誠感)을 실현하고 천지의 성(性)을 실현하며 천과 하나로 합하게 된다.
태허(太虛)본체의 신(神), 성(性)은 지극히 텅 비어 시공을 초월하여 항상 감(感)하지만, 기질세계의 현실 속에서 우리가 도덕감을 느끼는 것도 태허의 성(性), 신(神)의 정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때 행복감을 느끼거나 저 곳에서 정의감 등을 느낄 수 있는 근거도 태허의 신(神), 성(性)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장재는 인류의 모든 느낌을 포함한 모든 정감도 태허본체의 감(感)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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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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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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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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