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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전 민요를 통해 본 기록시가의 민요 수용 및 변용 양상: 고려 속요를 중심으로 = Aspects of Acceptance/Transformation of Folk Songs of Written Poetry Examined through Current Folk Songs: Focusing on Goryeo Folk Poetry
저자
서영숙 (한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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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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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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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5-79(35쪽)
제공처
소장기관
Folk songs, which have been orally handed down over time, were accepted/transformed into written poetry when the upper classes with the knowledge and ability to use characters recognized the value of folk songs and accepted/transformed them into their own poems. By comparing them with current folk songs, this study examines the aspects of acceptance/transformation of folk songs in Goryeo folk poetry, which are highly related to folk songs among written poems.
Analysis of current folk songs that have similar words to the folk music lyrics “Sangjeoga,” “Jeongeupsa,” and “Cheongsanbyeolgok” among Goryeo folk music lyrics revealed that the lamentation of suffering that appears in the folk songs has been transformed into the lyrics of Goryeo folk poetry. Furthermore, they have been transformed into a reality-affirming consciousness of accepting reality and implementing the Confucian ideology. In other words, it is highly probable that folk music lyrics were synthesized by accommodating/transforming various folk songs, and some were newly created and reorganized to fit the royal folk poems.
In addition, examining folk songs related to Ikjae Lee Je-hyeon's poetry “Sarihwa,” “Jangam,” “Sujeongsa,” and “Tamrayo (Bugpungseon),” indicates they are all songs about the real state of ordinary people. Ikjae's acceptance/transformation of these folk songs into the soakbu poetry is thought to be a warning to the upper classes by, as he stated, “knowing the changes in reality by looking at the customs of the people.” In this way Goryeo folk songs were converted into folk poetry that affirm reality or guide ideology as the songs lamenting the reality sung by ordinary people were accepted/transformed into folk poetry. As the songs depicting the real world were translated and adapted into the soakbu poetry, it is thought that they were converted into songs of caution against politics by upper-class intellectuals.
구비 전승되던 민요가 기록시가로 수용·변용된 것은 문자를 사용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지니고 있는 상층 계층이 민요의 활용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자신들의 시가로 수용·변용해 기록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기록시가 중 민요와의 관련성이 큰 고려 속요에 나타난 민요의 수용·변용 양상을 현전 민요와의 비교를 통해 살펴보았다.
고려 속요 중 속악가사 <상저가>, <정읍사>, <청산별곡>과 유사한 사설을 지니고 있는 현전 민요 <방아노래>, 제주도 <맷돌·방아노래> 등을 함께 살핀 결과, 민요에 나타나는 고난의 한탄이 속악가사로 변개되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유교 이념을 실현해야 한다는 현실 긍정의 의식으로 바뀌었다고 보았다. 또한 익재 이제현의 소악부 <사리화>, <장암>, <수정사>, <탐라요(북풍선)>과 관련된 민요 <논매기 노래>와 <맷돌·방아노래>들을 찾아 검토한 결과, 모두 현실 세태를 노래한 것들로, 익재가 이런 민요를 소악부로 수용·변용한 것은 그의 말대로 “백성의 풍속을 보아 세태의 변화를 앎(觀民風知時變)”으로써, 상층의 경계로 삼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즉, 고려 속요는 대부분 예사 사람들이 부른 현실을 한탄한 노래가 속악가사로 수용·변용되면서 오히려 현실을 긍정하거나 이념을 계도하는 노래로, 현실 세태를 묘사한 노래가 소악부로 번역·번안되면서 상층 지식인들의 정치에 대한 경계의 노래로 전환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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