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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당 강담운의 시세계-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서성임의 美學- = Poetic World of Jijaedang Kang Dam Woon-Aesthetics of Hesitation Involving Y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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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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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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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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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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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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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해 기녀였던 지재당 강담운의 시를 통해 다양하게 분화된 다 문화 시대에 사랑의 진행태로서 내면성이 반영된 사랑의 전형적 모습을 찾고자 하는 것이 그 목표이다. 이를 지재당의 시를 통해 찾고자 하는 것은 그녀 시에 묘사된 사랑의 정서가 곰삭은 내면을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 시는 님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가 대부분을 이루지만, 그 그리움은 반드시 남녀의 사랑에만 머물고 있지는 않다. 그리움은 님에 대한 그리움에서 점차 삶에 대한 그리움으로 확대·승화된다. 그 가운데 벗에 대한 그리움이 징검다리처럼 놓이게 된다.
지재당이 표출하는 그리움은 님에 대한 것이든, 벗에 대한 것이든 혹은 삶에 대한 것이든 직접적이거나 직설적이지 못하고 항상 머뭇거리며 표현된다. 그리고 원망이 없다. 사랑에 대한 그녀의 태도는 너무 나아가지도 않고 너무 물러서지도 않으며, 주장하지도 않지만 포기하지도 않는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그리움으로 항상 그 자리에서 상대에 대한 사랑의 요구 보다는 자신의 사랑을 키운다. 이런 점에서 지재당이 그려내는 사랑의 모습인 그리움은 사랑의 진행태로서 한 모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지재당의 시문학은 한국한문학사에 있어서 세 가지 큰 의의가 있다. 첫째, 영성한 여성한문학사를 좀더 풍부하게 하였다. 둘째, 조선 조 말기까지 여성한문학의 맥을 이어주었다. 특히 지재당의 사는 바로 그 大尾를 장식하였다. 셋째, 한문학사에 있어서 그리움의 정서 즉 서성임의 미학을 잘 보여주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get a typical, inherent image of love in this period of multiple cultures from poems written by Jijaedang Kang Dam Woon who was a Kimyeo in Kimhae. Emotions related to love described in her poems fully reflect such image. Her poetic works focused mainly on yearning for lover, but were not always restricted to love between man and woman. Yearning for lover was gradually developed and sublimed into that for life. Yearning for friend was a bridge toward such development and sublimation.
Whether it was for lover, friend or life, yearning expressed by Jijaedang in her works was always something hesitant, not direct or frank. And the emotion did never involve grudge. Her attitudes about love were neither going too far nor withdrawing too much and neither assertive nor abandoning. In her works, Jijaedong raised her own love with yearning based on trust rather than requesting lover’s affection. Thus, yearning as the image of love, expressed by Jijaedang, may be regarded a model of real love.
Meanwhile, poems by Jijaedong has the following three implications for the histo교 of Korean female literature in Chinese.
First, she made Korean female literature in Chinese richer.
Second, she played a central role in maintaining the literature till the late Chosun. Her works were a culminative final of the literature.
Third, she represented expressing the emotion of yearning, or aesthetics of hesitation, in the histo교 of Korean literature in 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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