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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학궤범』권1 소재의 악률론(樂律論)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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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79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5-204(40쪽)
제공처
소장기관
『세종실록』 악보 및 『세조실록』 악보 서문을 통해 논의되기 시작한 악률론은 『악학궤범』 권1을 통해 구체화되었고, 그 내용은 『세종실록』 악보 중 28성의 사용과 관련한 기록 및 『세조실록』 악보에 기록된 5음의 속명 및 12율의 속명을 비롯하여 『율려신서』, 『악서』, 『한서』, 『여씨춘추』, 『사기』, 『관자』, 『송사』, 『예기』, 『사림광기』, 『당서』, 『신당서』, 『주례』, 『문헌고』, 『옥해』 등 14종의 중국 문헌을 참고하여 쓰여졌는데, 그 중에서도 『율려신서』와 『악서』를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다.
『악학궤범』 권1은 총 15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록 안에는 『악학궤범』 편찬 당시의 아악과 속악의 악조 및 기보법, 율려의 성질, 상생관계 및 삼배삼(三倍三滅)의 법, 율관의 위장(圍長), 5성과 8음의 원리, 속악의 28조, 천신제 · 지신제 · 인신제의 음악적 내용, 속악 7조의 원리, 5음과 12율의 속명을 모두 담고 있어, 조선 전기에 궁중에서 행했던 음악의 악률론적 요소를 총체적으로 파악 가능하다. 단, 중국의 문헌들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당시 조선의 실정에 맞도록 주체적으로 수용하여 현실적인 음악의 설명을 시도하였기에, 학문적 성격으로 문헌을 편찬한 것이 아니라 실증적 목적으로 문헌을 편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Music theory, which began to be discussed through the preface to the score of Sejong Sillok Akbo and Sejo Sillok Akbo was embodied through Volume 1 of Akhakgwebeom, and its contents were embodied. And the contents include records related to the use of 28 sounds among the Sejong Sillok Akbo, 5 syllables and 12 syllables recorded in the score for the Sejo Sillok Akbo. It was written by referring to 14 kinds of Chinese literature, including Yulyeosinseo, Akseo, Hanseo, Yeogi, Sarimgwanggi, Dangseo, Sindangseo, Jurye, Munheontonggo, and Okhae, among which Yulyeosinseo and Akseo are cited the most.
Volume 1 of Akhakgwebeom consists of a total of 15 items. The records contain the musical tone and notation of Aak and Sokak at the time of the compilation of Akhakgwebeom, the temper of Yulryeo, the co-prosperity relationship, the law of Sambaesamgam(three times three persimmons), the length of Yulgwan, the length of five and eight notes, the 28 scales of Sokak, the musical content of Cheonshinje, Jisinje, and Insinje, the principle of 7 tonics of Sokak, and the name of the 5 tones and 12 Yul syllables. So It is possible to grasp the musical elements of music performed in the court in the early Joseon Dynasty as a whole. However, it can be evaluated that the literature was compiled for empirical purposes rather than academic characteristics because it did not unconditionally accept Chinese literature, but independently accepted it according to the circumstances of Joseon at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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