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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조선족 사회의 자기통치 - 연변FC 사례를 중심으로 = Soccer and Self-Governance of Ethnic Korean-Chinese Society : A Focus on Yanbian Funde Football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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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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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289(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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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we discussed the soccer and self-governance of ethnic Korean Chinese in Yanbian through case-based analyses of the Yanbian Funde Football Club (Yanbian FC). Football has served as cultural capital of ethnic Korean-Chinese people living in Yanbian for many years.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soccer cultures spread around the schools founded by anti-Japanese independence activists. Manchuguo, which was founded in 1932, used sports for the nation-building and Korea served as a main hub for those efforts at that time. After liberation, ethnic Korean-Chinese in Yanbian in the Northeast region developed soccer, which had already become part of daily culture through local communities and educational institutions (schools), which later led to Yanbian becoming the “hometown of Chinese soccer” (足球之郷) and a cultural sport symbol. In 1997, under the Korean coach Choi Eun-taek, Yangbian FC won their way to the semi-finals. However, after the club was sold to Hangzhou Lvcheng in 2000, Yanbian FC encountered a long stagnation, moving around from third league to second league. Then in 2015, Korean coach Park Tae-ha entered the team into the China Super League, leading ethnic Korean-Chinese society in Yanbian to again fervently follow soccer after a 15-year hiatus and indifference to the sport as cultural capital. Currently, the Chinese professional leagues are leading the Chinese sports nationalism with enormous capital and social support under the complete support of Xi Jinping. However, soccer plays an additional role in the ethnic Korean-Chinese community in Yanbian, which is now encountering a decline in population due to transnational movement and social reorganization. The emotions of ethnic Korean- Chinese communities in large cities in China and around the world, which have mainly sustained as peripheral societies are beginning to concentrate and influence societies as part of mainstream populations. Various ethnic Korean-Chinese networks are increasingly connected through social media tools such as Wechat (微信), leading to the building of communicates and through the creation of virtual societies through online space. Soccer in Yanbian now operates as a self-governing space for ethnic minorities, and manifests a natural connection of self-disclosure as ethnic minorities and communicate through sporadic social networks.
더보기이 논문은 연변FC(Yanbian Funde Football Club, 延边富德足球俱乐部)를 사례로 조선족의 에스닉 마이너리티(Ethnic minority) 자기통치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조선족의 에스닉 마이너리티 자기통치는 ‘나는 조선족’이라는 인식 위에서 ‘현재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방식의 구현’이자 ‘문화현상’이다.
축구는 오랫동안 조선족의 문화자본으로 기능했다. 20세기 초 반일 민족 애국자들이 설립한 학교를 중심으로 축구 문화가 확산됐다. 1932년 건국 된 만주국은 ‘국민 만들기’를 위해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보급했다. 이에 대응해 조선인은 축구를 일상문화로 향유하면서 동시에 축구를 통해 사회공동체를 결속하고 민족을 표상하고 있었다. 광복 이후 동북지역의 조선족은 이미 일상문화로 자리 잡은 축구를 지역사회와 교육기관(학교)을 통해 더 발전시켰다. 또한 당시 조선족 축구팀은 줄곧 좋은 성적을 거두며 “중국 축구의 고향”(足球之乡)으로 불렸다. 1994년 중국 프로축구 출범 후 조선족 축구팀은 부침을 겪었다. 1997년에는 한국인 최은택 감독의 지휘 아래 중국 프로축구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만, 2000년 구단 매각 이후 2부, 3부 리그를 전전하며 긴 침체기에 빠졌다. 그러나 2015년 한국인 박태하 감독이 연변FC를 이끌고 2부 리그(갑급리그)에서 우승하여 팀을 15년 만에 1부 리그(슈퍼리그)로 이끌자 다시 축구 열풍이 불었다.
현재 중국 프로리그는 정부의 전폭적 지지 아래 막대한 자본과 사회적 지원을 투입하며 스포츠 내셔널리즘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감소, 초국경 이주, 사회 재구성 등을 겪고 있는 조선족 사회에서의 축구는 다르게 기능한다. 지속적 ‘주변화’가 촉진한 중국 내 대도시 및 세계 각지에 형성된 조선족 사회들의 정서가 결집했다. 다양한 조선족 네트워크가 위챗(Wechat, 微信)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연결됐고, 온라인 공간에서 스스로 텍스트를 생성하며 소통한다. 현재 조선족 사회에서 축구는 에스닉 마이너리티의 자기 표출과 산발적인 네트워크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촉진하며, 조선족의 자기통치 기능 공간으로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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