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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蘇武傳」의 韓國文學 收容 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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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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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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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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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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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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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한문학에 수용된 소무의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시인들은 「소무전」의 고사를 원용하여 소무의 신산했던 삶과 그의 변함없는 충절을 찬양하고 이를 시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이들은 유배 및 억류 등 자신이 당면한 현재적 상황을 소무의 처지와 동일시하여 스스로를 위로하고 자신의 심지를 굳게 다짐하기도 하였으며, 때로는 아무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자신의 절망적 처지에서 소무의 환국과도 같은 극적인 상황을 선망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영물시에 소무의 충절을 가탁하여 형상화하는가 하면, 또 사신을 가는 친구에게 사신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소무 고사를 환기하여 당부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들은 때로는 이릉의 입장과 처지에서 때로는 소무의 입장에서 서로의 상황과 처지를 이해하고 위로하거나 이별의 슬픔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 뿐만아니라, 문답형식을 통하여 이릉의 실절과 그의 올바른 처세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소무가 환국한 후에 전속국에 임명된 것은 그의 충절에 걸맞지 않은 미관으로, 부당하다는 비판적 견해가 주를 이룬다. 이와 달리 전속국은 표면상 낮은 직위지만, 그 임무는 조정의 핵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하였다. 또 대부분의 조선조 문인학자들은 흉노 아내를 취하여 통국을 낳은 사실과 그들을 환국시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그런데 송시열은 소무의 이러한 처사는 수절이라 할 수 없다는 비판적 입장을 표명하였다. 장현광은 소무가통국을 낳은 것은 인욕에 기인한 것으로, 평생의 부끄러움이라 하였다. 소무가 공신으로 인정되어 그의 초상화가 기린각에 봉안된 것에 대하여 조선조 문인들은 이를 병풍에 그리거나 시를 지어 찬미하였다. 그리하여 소무의 입장에서 자신을 기린각에 봉안해 준선제에게 사례하는 글을 쓰기도 하고, 소무 아들 입장에서 선제에게 감사를 표하는 글을 짓기도 하였다.
This study considered the appearance of Somu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The poets quoted the story of Somujeon and praised Somu’s life of privation and loyalty in their poems. The poets consoled themselves identifing their present situations like an exile or detainment comparing with Somu’s situation and strengthened their will. Besides they dreamed dramatic situation like Somu’s returning to his own country in their own desperate condition which didn’t show any solution. Moreover, they reflected Somu’s fidelity into Youngmulpoem and used to ask friends who were dispatched as anvoys to carry out mission and role evoking Somu’s case.
Sometimes they tried to understand their own situation and comforted one another in Leereung’s stance or in Somu’s situation and presented the sadness of parting literarily. Through exchanging questions and answers, they expressed Leereung’s loss of fidelity and their opinions about his right attitude as well.
There were mainly obvious critical opinions that after Somu’s returning to the country, being appointed as Jeonsokguk which was a trival position was irrelevant to his fidelity. On the other hand, some insisted that his task was more important than any position of the Dynasty even if Jeonsokguk was seemingly low position. Moreover, most of scholars of Choson Dynasty thought it positive that Somu adapted a wife from Hyungno tribe and made his son, Tongguk, return to his country. Whereas Songsiyeol suggested critical viewpoint that Somu didn’t hold on his principle in spite of this management. Janghyeongwang thought it ashamed of all his life that Somu had a son from the Hyungno woman from because of physical desire. Even so, Somu was recognized as a vassal of merit and his portrait was placed in Giringak. Literary men in Choson Dynasty admired him writing poems and painting on folding screens. They wrote appreciative writings for the Emperor, Seonjae, in recompense for enshrinement of his portrait in Giringak in Somu’s shoes or from his son’s 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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