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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언론 수용자운동의 기원에 대한 연구 : 1961년『국제신보』돕기 운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 Historical Origin of the Korean Audience Movement after the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Domination :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Donation Campaign to Aid the Kookje-sinbo in 1961
저자
채백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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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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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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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5-14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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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61년 4월 부산의 『국제신보』가 누적된 경영난으로 용지를 조달하지 못해 신문을 휴간하는 사태에 이르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신문 돕기 운동을 전개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당시 이 운동은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6일간에 걸쳐 독자들의 성금과 격려 편지, 격려 방문의 형태로 전개되었는데 부산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계층과 집단이 참여하였다. 본 논문의 분석 결과 성금을 보낸 89건의 사례들 중 48.3%가 일반 시민이었고 사회단체가 7.9%를 차지 하였다. 이는 이 운동이 일반 시민들 다수에 의해서 집단적으로 전개된 운동이었음을 말해 준다. 시민들 다수가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언론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비추어 볼 때 이 운동은 수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언론을 지지, 후원한 수용자운동으로 볼 수 있겠다. 기존의 논의에서는 해방 이후 수용자운동의 역사를 논할 때 대부분 1964년 언론윤리위원회법 반대 운동을 기점으로 평가하였지만 본 논문의 분석결과 이보다 3년 앞서 부산에서 벌어진 『국제신보』돕기 운동을 해방 이후 언론 수용자운동의 효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on the historical origin of the Korean audience movement after the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domination. Most related studies suggest that the audience movement in Korea originated from the movement against the Act of Press Ethics Committee in 1964. But this study analyzed a historical cases before that time from the viewpoint of audience movement. The case analyzed in this study is the donation campaign by readers to aid the Kookje-sinbo in Busan which could not help suspending publication because of a financial predicament in 1961. The campaign was originated by a ordinary citizen of Busan. It was reported by the Kookje-sinbo in the recovery edition on 27th April, 1961. Through an another article of that edition the newspaper appealed to readers for support and encouragement. This resulted in the spreading of the donation campaign. The number of people participated the campaign were 89. The 48.9% of them were ordinary citizens, and the 7.9% were civic groups. This means that the campaign was initiated by ordinary citizens voluntarily and this campaign can be recognized as a audience movement. The conclusion of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historical origin of Korean audience movement after the liberation is not the movement against the Act of Press Ethics Committee in 1964, but the donation campaign by readers to aid the Kookje-sinbo in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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