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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세계문학의 상상적 좌표들 (1) -식민지 초기 문학론에 내재된 ‘세계문학’이라는 계기와 그 잔여들 = The Topological Position of World Literature imagined (1) : “World literature” and its Remnants in Literary Theoretical View in Early Coloni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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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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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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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firm how the imaginary and constructive sense of ‘world literature’ has been worked in the itinerary of literary historical awareness that continued from the early days of modern literature in Korea. We tried to examine how the restricted perceptions of ‘world literature’ held by Lee, Kwangsoo(李光洙), Ahn, Hwak(安廓), and Choi, Namseon(崔南善), etc., early disputants on Korean modern literature, had different influences on their literary concepts, especially imaginary ‘national’ literature.
First of all, in case of Lee, Kwangsoo(李光洙), the aspect of transition from “The Value of Literature”(文學의 價値, 1910) to “What is Literature?”(文學이란 何오, 1916) had somthing to do with his perception of ‘world literature’. Influenced by the concept of ‘Great Literature(大文學)’ that Kaneko Umaji(金子馬治), Japanese literary critic, represented referring to the case of Germany of his time, he was able to move from the literary concept rooted in emotion as universal to the possibility of Choseon Literature. At that time, for him, the concept of ‘Great Literature(大文學)’ was not a science, but a ‘world literature’ canonized. Under such a understanding, he was convinced that he could carry out ‘Choseon Literature’ to the line of ‘Great Literature(大文學)’ with the work that come in the future.
Meanwhile, For Ahn, Hwak(安廓), there was also an understanding of “(history of) world literature” behind the change from “the literature of Choseon”(朝鮮의 文學, 1915) to “the history of Choseon literature”(朝鮮文學史, 1921). In “the literature of Choseon”(朝鮮의 文學, 1915), he raising the denotation of world literature above the vertical axis, assuming that the imagination of the origin of “world literature” far exceeds the boundaries of the literary spectrum after modern times of Western. After this reckless attempt, however, he only lined up a long list of Choseon-Chinese literature within the history of Choseon literature. Conversely, in “the history of Choseon literature”(朝鮮文學史, 1921), he expands the denotation of world literature horizontally and imagined the denotation of Choseon literature that exists in one part of the spectrum of world literature.
Finally, in Choi, Namseon(崔南善), the world already existed before literature. It was a means of capturing the world that already existed with the world’s knowledge in his magazine. He imagined ‘world’ and ‘knowledge of world’ as a form of encylopedia. He came to ask how to take the position of ‘Choseon Literature’ in encyclopedia as world.
본 논문은 조선 근대문학 초창기로부터 이어진 문학론적 인식의 역사 속에서 ‘세계문학’에 대한 상상적이고 구성적 감각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었는가 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에 해당한다. 여기에서는 우선 초창기 문학론의 논자였던 이광수와 안확, 최남선 등이 갖고 있던 ‘세계문학’에 대한 감각적이고 경험적인 인식이 그들의 문학 개념에 어떻게 각각 다른 영향을 주었는가 하는 것을 살피고자 했다.
우선, 이광수에게 있어서 「문학의 가치」(1910)로부터 「문학이란 하오」(1916) 사이의 변화의 배후에는 바로 ‘세계문학’의 인식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카네코 우마지가 독일의 사례를 참고하여 제기했던 ‘대문학’이라는 개념의 영향을 받아 ‘정(情)’의 문학이라는 보편적인 문학 개념 규정으로서부터 ‘조선문학’의 가능성의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는 앞으로의 조선 작가들의 창작을 통해 바로 이 ‘조선문학’을 대문학화, 즉 세계문학의 정전의 반열에 둘 수 있다는 확신을 통해 창작의 세계로 나아갔던 것이다.
안확에게 있어서 「조선의 문학」(1915)에서 「조선문학사」(1921)로 나아가는 변화의 배후에도 역시 ‘세계문학(사)’에 대한 이해가 존재하고 있었다. 「조선의 문학」에서 그는 ‘세계문학’의 기원에 대한 상상을 서구 근대 이후의 문학적 스펙트럼의 경계를 아득히 상회하는 것으로 상정하면서, 세계문학의 외연을 세로축 위로 끌어올린다. 물론 이 결과는 조선 문학사 내부에 조선 한문학의 기나긴 목록들을 늘어두는 데 그친다. 반대로 1921년에 아성에 연재되고 이후 1922년에 단행본으로 발간된 「조선문학사」에서 그는 세계문학의 외연을 가로축으로 확장하여, 세계문학의 스펙트럼의 한 부분에 존재하는 조선문학의 외연을 상상한다.
마지막으로 최남선에 있어서, 세계는 문학에 앞서 이미 존재하는 것이었는데, 그가 경영하던 신문관을 통해 내던 소년 등에 실린 잡지 기사들 속에는 이미 아이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세계에 대한 지식들을 담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관점은 이른바 ‘백과사전’으로 세계의 지식을 상상하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지식으로 파악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후 그는 「조선 민족문학으로서의 시조」(1926)에서는 세계문학을 신성한 고유성들의 예술적 전당으로서 세계문학의 전당을 상상하고 조선문학은 어떤 고유성을 통해 등록되어야 할 것인가 묻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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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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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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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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