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소판제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

국문 초록 (Abstract)

아스피린은 심혈관계사건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유용하고 가장 경제적인 약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심혈관계사건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이미 확립된 혈관질환 환자에서는 반드시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혈관질환의 증거가 없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추천하지 않으며 사용여부는 부작용과 심혈관계사건의 발생 위험도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클로피도그렐은 안정형관상동맥질환에서 스텐트삽입술후 (일반스텐트 1개월, 약물스텐트 6개월), 티카그렐러는 급성관동맥증후군환자 (12개월)에서 아스피린과 더불어서 병용요법을 하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aspirin 혹은 clopidogrel 단독치료으로 전환하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끝으로 항혈소판제는 동맥내혈전형성을 억제한다는 이로운 점이 있으나 반대로 출혈합병증을 증가시키는 부작용도 있다 (그림 3). 따라서 항혈소판 약제를 더 많이 더 강하게 사용하게 되면 혈전예방약효는 좋아지지만, 반대로 이에 비례하여 출혈위험성은 증가하게 되므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지혜로운 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