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주역(周易)』과 분석심리학의 원형(原型, Archetype) = I-Ching and Analytical Psychology’s Archetyp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3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7-220(34쪽)
제공처
『주역』은 동양의 고전으로 인간의 정신적 내용을 담고 있다. 고대 중국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오랜 시간을 거쳐 완성된『주역』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층의 심리적 흐름들을 표현한다. 이 다양함에는 인간 심성의 보편적 편린들이 함축되어 있다. 즉, 시대와 문화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주역』에는 정신적인 일반성이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정신의 보편성과 일반성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특성이 인간에게 주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기에『주역』은 점서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점을 치는 행위는 초월적인 세계의 흐름을 현실의 영역으로 적용함에 근본적 취지를 둔다. 점을 통하여 의식으로는 인식하기 어려운 세상과 실제의 삶이 하나로 연결된다. 이 연결점은 두 차원의 교집합적인 공통점이 있기에 가능하다. 물론 그 가능성은 인간 생활의 테두리 안에서도 확인이 된다.『주역』은 우주의 변화와 인간을 중심으로 한 삶의 변주곡이다. 그 안에는 보편적인 법칙이 있다. 이것을 동양에서는 도(道)라고 일컫는다. 즉, 도를 통하여 우주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다. 융의 분석심리학에서는 무의식과 의식의 관계를 중요시하는데 그 모두를 아우르는 핵심 개념을 ‘자기’(自己, Self)라고 한다.『주역』의 도는 분석심리학의 ‘자기’에 해당한다.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점술서와 심리학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만날 수 있는 이유는 모두가 인간 정신의 작용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이런 인간이 부여받은 보편적인 심성을 분석심리학에서는 원형(原型, archetype)이라고 칭한다. 이 원형의 관점에서『주역』을 접근함은 옛날의 지혜를 오늘날의 삶에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시에 정신적으로 빈곤한 현대사회에서 고대의 정신적 결실을 통하여 원래 인간의 심성을 되찾는 출발점이 되기도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분석심리학 원형의 주요 주제들을『주역』에 대입하여『주역』에 내재되어 있는 원형을 되새겨보자는 것이 이 논문의 방향이다. 이 주제들은 결국 한 인간이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방향 짓는 핵심 내용들이다. 이것은『주역』에서 말하는 도를 추구하는 길이고 분석심리학에서 언급되는 ‘자기’를 실현시키는 생활이 된다. 이것을 융은 원형의 가치를 살리는 것으로 보았다.
더보기I-Ching, the oriental classic, has the psychological contents of human mind. It is completed by the many ancient Chinese people for a long time and expresses the psychological flow of the complex and various layers. In this complex the universal parts of human psyche are belonged in it. Namely despite of the difference of the time and culture, I-Ching has reflected the psychic generality. Thus psychic universality and generality means that each people has the general aspect. So I-ching could have the validity as the fortune book. Telling fortunes has the basic aim in order to apply the flow of transcendental realm to real world. Through the divination the unrecognizable world of consciousness can connect with the real life. This connection is possible by the common point of these two realm. Of course the possibility can be seen also in the boundary of man’s life. I-Ching is the variation of life which is focused around the change of cosmos and man’s mind. There is a universal rule in it. It is called Tao in Asia. Namely through Tao cosmos, nature and human are harmonized. In analytical psychology the relation between unconscious and conscious is meaningful. Self is the essential concept of the analytical psychology which belong both of them. Tao of I-Ching is Self of analytical psychology. Despite of the difference between Eastern and Western, ancient and modern, divination and psychology, there is the reason of encountering. It is the function of human psyche. Thus man-endowed universal mind is called archetype in analytical psychology. To approach I-Ching as the archetype view point could be the opportunity which the old wisdom utilizes into now-days life. Simultaneously it could be the starting point which original man’s psyche gets back from the modern poor life problems through the ancient spiritual fruits. Concretely it is the issue of this paper which the main theme of archetypes of analytical psychology apply to I-Ching and consider it now days again. These themes are the directing essential contents which finally how to live as a hero. This is the way for pursue the Tao of I-Ching and for realization the Self of analytical psychology. C. G. Jung thought that it is to vitalize the value of archetype.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