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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소설을 통해 본 이야기 전통의 현대적 재현 문제 = A Study on the Restoration of Narrative Tradition in Hwang Seok-Young'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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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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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36(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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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odern novels have pursued a holistic reality beyond the dimension of story (Iyagi). The realistic novel led 20th century literature as well as culture. However, as the 21st century began to become fascinated with and pursue fantastic narratives, the popularity of novels narrowed. Today, the Korean novel is at a point of divergence between sticking to modern realism or restoring narrative tradition. From a macro perspective, the recovery of classical story style can be a path of future development, not a retrogression of the novel. This can be seen in the case of Hwang Seok-Young's recent novels.
Hwang Seok-Young is a writer who has established himself as a legitimate writer of realism. But he has also published many works that applied traditional narrative in the 21st century. There is a qualitative difference in the way in which he digests the narrative tradition. On one hand, traditional narrative elements are consumed while maintaining the basic frame of modern realism. On the other hand, traditional narratives are internalized throughout the contents and form. Literary achievements differ greatly depending on the choice. In “The Guests (손님)” or “Shim Chung (심청)”, which follow basic pattern of modern reality, the story element and the novel element bump into each other and the narrative power is broken. On the other hand, “Barideggi (바리데기)” and “The Familiar World (낯익은 세상)”, which are based on the pattern of traditional narrative, show a new vision of a novel in which the attraction of the story and symbolism act vividly. Hwang Seok-Young 's case shows how the restoration of narrative tradition can be possible and important in Korean literature. There is a need for diverse and active literary exploration of this precedent.
한국 근대소설은 이야기를 넘어선 차원의 총체적이고 현실적인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실현하는 가운데 20세기 문화예술을 선도해 왔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허구적이고 환상적인 서사성을 추구하는 조류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설의 자리는 크게 좁아졌다. 오늘날 소설문학은 근대적 리얼리즘 양식의 고수와 전통적 이야기성로의 회귀라는 갈림길에 앞에 놓여 있는 상태다. 본 연구는 거시적 관점에서 볼 때 설화적 이야기성의 회복은 소설의 퇴행이 아닌 미래적 발전의 길이 될 수 있다는 관점하에 황석영 장편소설에 나타난 ‘이야기’의 재현 문제를 살펴보았다.
정통적 리얼리즘 작가로 입지를 굳혀왔던 황석영은 21세기 들어 전통서사를 적용한 작품들을 속속 출간하는 특별한 행보를 나타냈다. 황석영이 이야기 전통을 소화하는 방식은 작품에 따라 질적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근대적 리얼리즘의 기본 틀을 지키는 가운데 전통적 서사요소를 다분히 소비적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전통서사의 원형적 이야기성을 내용 및 형식 양면에서 미적 구심으로 내재화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 선택에 따라 문학적 성과가 엇갈린다는 사실이다. 근대적 리얼리티를 기본 축으로 삼은 『손님』이나 『심청』에서 이야기적 요소와 소설적 요소가 생경하게 부딪치는 가운데 미적 중심이 와해되는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하여, 전통적 이야기성의 발현을 기본 축으로 삼은 『바리데기』와 『낯익은 세상』은 이야기 특유의 흡인력과 상징성이 생생히 살아나면서 소설문학의 새로운 진경을 현시하고 있다. 황석영의 사례는 한국문학에서 이야기성의 회복이 어떻게 가능하며 또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전례를 잇는 다양하고도 적극적인 문학적 모색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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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7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4 | 1.467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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