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Aspect and Trend of Recognition on Choi Chi-Won in the Goryeo Era: Focused on keeping the ancestral tablet in Munmyo (文廟 , the Confucian shrin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KDC
3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0(16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최치원은 신라 당대 뿐만 아니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추숭과 함께 행적에 대한 다수의 평가가 이루어진 점에서 그를 한 시대, 한 지역만을 대표하는 인물로 규정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특히 최치원에 대한 후대 인식의 양상이 문묘 배향에 대한 당부(當否)를 중심으로 논의되었으므로 문묘에 배향(配享)하게 되는 배경과 의미, 나아가 출향(黜享) 및 복향(復享)의 과정을 짚어봄으로써 최치원 인식의 양상과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다만 그간의 연구에서는 고려시대의 경우 최치원의 문묘 배향이 조선까지 변화없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아 최치원 인식의 양상 역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고 파악하였다. 그러나 고려 후기가 되면 최치원의 신위는 한 차례 출향된다. 그리고 언젠가 복향되어 조선 건국 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최치원과 함께 설총, 안향 등이 문묘에 배향되어 있다는 기록이 보인다. 본고에서는 최치원의 문묘 배향 여부를 중심으로 고려 현종 대 배향되기까지 고려 건국을 전후한 시기부터 고려 왕실은 ‘밀찬조업설(密讚祖業說)’이나 ‘답견훤서(答甄萱書)’ 작성에 최치원을 가탁함으로써 최치원 추숭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이로 인해 포섭되고 고려의 유학관료로 성장한 신라계 유학자들이 현종 대 이르러 최치원을 문묘에 배향하게 하는 배경으로 작용하였음을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현종 대가 대외적으로 침략과 교류가 공존한 시기였던 만큼 최치원의 문묘 배향에 대외적 자신감이 영향을 주었을 것임을 상정하였다. 한편 고려 후기 최치원의 문묘 출향의 주체를 원(元)으로 보고 중국과 대등한 신라 문화의 수준을 보여준 최치원이 문묘에 배향됨으로써 고려인들의 민족의식이 고취될 수 있다고 파악한 원(元)에 의해 문묘에서 출향되었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는 고려 왕의 재가없이 진행된 것으로 기록된 점에서 얼마되지 않아 복향되었을 것인데, 여기에는 공민왕 대 진행된 반원(反元) 기조가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고려시대 최치원의 문묘 배향과 출향, 복향의 과정과 배경을 살펴봄으로써 최치원 인식의 양상과 추이를 파악해볼 수 있었다.
더보기It is not enough to define Choi Chi-Won as a representative of one era and region, given that he was evaluated on his past with praise in many ways, not only during the Silla period, but also during Goryeo and Joseon. In particular, since the aspect of Choi Chi-Won’s future recognition was discussed around the propriety of the Confucian Shrine (文廟) canonization, one can look at the background and meaning of the canonization of the Confucian Shrine as well as process of going out and returning to the Confucian Shrine in order to observe the aspects and trends of Choi Chi-Won’s recognition. However, research until today has shown that Choi Chi-Won’s the Confucian Shrine canonization in the Goryeo Dynasty continued until Joseon Dynasty without any change, so the aspect of Choi Chi-Won’s perception did not show any change. However, in the late Goryeo period, Choi Chi-Won’s godship is lost once. And records show that Choi Chi-Won, along with Seol Chong (薛聰) and An Hyang (安珦), were enshrined in the Confucian Shrine shortly after the founding of the Joseon Dynasty. In this paper, focusing on the canonization of Choi Chi-Won, we show that the Goryeo royal family established a foothold for the praise of Choi Chi-Won by using Choi Chi-Won in writing the theory of ‘Milchanjoup(密讚祖業)’ or ‘Dapgyunhwonseo(答甄萱書)’ from the period around the founding of the Goryeo dynasty until the canonization in the Confucian Shrine during the period of King Hyenjong and that this acted as a background for the Silla scholars, who were taken over and became a Confucian bureaucracy in Goryeo, to canonize Choi Chi-Won in the Confucian Shrine in the early days of King Hyeonjong. At the same time, as the period of King Hyeonjong was a time when invasion and exchange coexisted externally, we also considered that external confidence would have influenced the of Choi Chi-Won’s canonization. On the other hand, we regard the Yuan (元) dynasty as the subject of Choi Chi-Won’s expulsion from the Confucian Shrine the during the late Goryeo dynasty, and see that the Yuan dynasty took Choi Chi-Won out from the Confucian Shrine as they recognized that the canonization could inspire the Goryeo people’s national consciousness since Choi Chi-Won showed the level of Silla culture equivalent to that of China. However, since it was recorded that this proceeded without the approval of the King of Goryeo, we consider that he was soon reinstated. Here, we consider that the background behind the reinstatement was based on the anti-Yuan stance that was held during the period of King Gongmin. In this way, by examining the process and background of Choi Chi-Won’s departure and return from the Confucian Shrine during the Goryeo Dynasty, it was possible to grasp the patterns and trends of the perception on Choi Chi-W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9-1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tudies i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6-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Institute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9 | 0.59 | 0.5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7 | 0.44 | 0.837 | 0.2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