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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구와 와세다대학교 문학부 교양주의 -교양, 대중, 엘리트주의 = Lee Heon Gu and Kyou-you-shyu-gi in Waseda University Faculty of Literature -Bildung, the public, elit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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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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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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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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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80(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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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근대 대학 교육의 체계가 안착되고 다이쇼 교양주의의 유행과 마르크시즘의 유행이 교차하는 1920년대 중후반에 이헌구가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다녔다는 것은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당시 일본의 대학 문학부는 입신출세주의에 지각한 청년들이 오히려 속물적인 입신출세주의를 비웃으면서 학문탐구에 매진했던 교양주의의 기풍이 아직 남아 있었다. 더구나 식민지 조선의 지식 청년들의 경우는 사회적 진출의 폭이 더 좁았기 때문에 교양주의로의 유인이 더 강했다. 와세다대학교 불문학과에서 이헌구는 스승 사이조 야소를 만나고, 아동문학, 시, 신극으로 이어지는 사이조의 전문 영역을 자신의 관심사로 내면화한다. 사이조 야소의 대중 문화계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이헌구는 대중 확보에 대한 갈증을 갖게 된다. 한편 독문학을 전공했던 김진섭이 그 전공 특유의 철학적 분위기로 인해 에세이스트의 길을 간반면, 불문학을 전공했던 이헌구는 프랑스의 계몽사상, 일본의 민본주의를 접하고 문학에 대한 열망을 근대국민국가에 대한 열망으로 혼동하게 된다. 정치사상에 대한 이헌구의 관심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공부로 이어져, 그 마르크스주의적인 교양지를 토대로 나중에 임화와의 논쟁에 나아가게 된다. 그러나 이헌구의 마르크스주의적 교양은 안막과는 달리 매우 엘리트주의적인 성격이 강했다. 신극운동에서 보여준 이헌구의 대중 확보에 대한 열망은 그 엘리트주의의 연장선에 있었기 때문에 결국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헌구는 문학이라는 ``무해한`` 카테고리를 전문화하고, 그것을 근대국민국가와 이어져 있는 것으로 상상해버림으로써 스스로를 고고한 아웃사이더로 자리매김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고 스스로를 위안할 수 있었다.
더보기Lee Heon Gu attended Waseda University in the late 1920s. During that time in Japan, the university had an education system. And that time was a dynamic age that crossed Daishyo Kyou-you-shyu-gi[敎養主義] and Marxism vogue. The student who studied in faculty of literature studied hard their own major regardless of successful career. Furthermore this applied with special force in the case of the colonial intellectual class because of social restriction assigned. Lee met Saijyo Yaso in department of French language and literature. Lee internalized a spectrum of Saijyo`s interests, in other words the children`s literature, the poetry, the modern play. Lee witnessed Saijyo`s success in the area of pop culture. Lee wanted to emulate Saijyo. On the other hand Kim Jin Sub who had studied the German language and literature has chased a career in an essayist, Lee has got interested in the philosophy of French enlightenment and Japanese democracy, But Lee mistook passions of the literature for passions of the nation-state. His interest on the politics got connected to study of Marxism. When he had an argument with Lim Hwa, he invoked Marxism to attack Lim, a famouse Marxist. But in a fashion quite different from Ahn Mak, Lee`s Marxism knowledge was the product of the elitism. Lee`s passions of public interest that had revealed in the area of the modern play movement could not help but frustration, because his passions were the product of elitism, Lee specialized the study of literature that was a harmless category, and they mistook it for passions of the nation-state. By so doing they wished that they became lone outsiders. By so doing they wanted to get to feel comfo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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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2-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The Association for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0-02-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7-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tudy of Han Min Jok's culture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6-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Han-Min-Jok'S Culture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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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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