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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창작의 딜레마, 표절과 순수창작 = Dilemmas of Music Creation, Plagiarism and Pure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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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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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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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0-32(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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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어와 문자는 물론 타민족의 문물에 대한 공공연한 모방(imitation)과 복제(copy)를 통해서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인간의 모방 능력과 모방을 통한 변용 활동이 인류의 지속 성장을 가능케 했다는 것은 역사적·생물학적으로 인정받는 내용이다. 존 로크(John Locke)가 지적 생산물에 대한 소유 개념을 정립한 이후 그것은 오늘날까지도 자본주의 소유권 이론의 근원이 되었다. 이는 산업적 생산 활동뿐만 아니라 예술적 생산 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 오늘날은 비용 없이 음악 창작물을 창작하거나 변용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개인의 상상을 통해 표현되는 음악 창작물은 외부 요소의 영향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운 ‘순수창작’일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사는 세계는 마치 순수창작물과 모방물이 따로 존재하는 듯한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저작권을 순수창작에 대한 대가로 치환함으로써 창작계급의 권력적 지위를 만들어가고 있다. 순수창작과 표절의 극단적인 이분법은 음악이 ‘산업화’되는 과정에서 산업자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데올로기다. 표절 소송 등을 통해 끊임없이 원본성을 가리는 일련의 행위는 창작자 간 창작계급의 서열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창작자-창작자, 창작자-이용자의 먹이사슬의 구조를 반영구화하는 과정임을 음악산업 구조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보기Humans have developed not only languages and characters, but cultures through avowed imitation and copy of civilizations of other races. It has been recognized historically and biologically that the transformational use via human being’s imitation capabilities and imitation activities has made sustainable growth of human possible. After John Locke established the ownership concept of intellectual products, it has been the root of the theory of ownership of capitalism until now. This affects not only industrial production activities, but also artistic production activities. Consequentially, it is hard to create or transform music with no expense, today. There is little possibility that musical creations expressed through imaginations of individuals could be “pure creations” which are perfectly free from the influence of exterior elements. Nevertheless, the world, we are living, is creating an ideology that pure creations and copycats seem to be separately, and is giving power status to the creation class by substituting copyrights with rewards for pure creations. The extreme dichotomy of pure creation and plagiarism is an ideology that was made to protect industrial capital in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of music. The structural analysis of music industry demonstrates that a series of acts to constantly hide the originality with lawsuits against plagiarism are the process to establish the hierarchy of the creation class amongst creators, and to semi-perpetuate the structure of the food chain between creators and between creators and u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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