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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공공성 연구와 한국적 공공성 탐구─교토포럼의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 Research on Public in the East and the West and Korea –Focusing on the research results of the Kyot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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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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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538(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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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to Forum is a private academic society that has held debates from around the world for more than 20 years since its formation in 1989. This Institute discussed very diverse theme. thought, society, politics, economics, education, science, technology, environment, future generations, religion, literature, art, women, and persons.
President Ph.D. Kim Tae-chang and 2,000 other scholars and experts from each field will gather together for a basic discussion on a topic for three days. The contents were published in "Public Philosophy Series" 20 volumes at the Tokyo University Press, and it is widely publicized.
Kyoto Forum also studied not only the public philosophy of the West but also public, private and public ideas in China, Japan, and Islam. Especially since the late 2000s, we have focused on Korean publicness.
We based on the achievements of the Kyoto Forum, at first, look at ideas of public and private of the Western and the Eastern (China, Japan, and Islam). Next, we identify "Doing public-common philosophy(공공하는 철학)" that it is reached by Kyoto Forum. it’s different from Western public philosophy. Finally, I think about Korean publicness and its possibility. In particular we examine "the HAN(ᄒᆞᆫ)" philosophy which is the basis of traditional publicness and new thought of the new religion's it.
1989년 일본에서 발족한 교토포럼 공공철학공동연구소(公共哲學共働硏究所)는 지금까지 무려 2,000명을 넘는 세계의 석학들과 실천자들이 모여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발표와 토론, 대화를 계속해 왔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교토포럼에서 논의된 서양과 동양의 중국, 일본, 이슬람의 공/사/공공 개념을 개관해 본다. 다음으로 교토포럼의 문제의식과 연구와 논의를 통해 확인되고 공유된 “공공하는 철학”의 이념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한국적 공공의 개념과 특색, 그리고 그 바탕을 이르는 “ᄒᆞᆫ”의 사상・철학, 그리고 한국 신종교의 후천개벽 사상과 그 공공적 의의를 살펴본다.
서구 공공성은 고대 그리스・로마의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서 정치적 문제를 논의하는 도시국가의 모습이 원형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대만이 아니라 중세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형성된 다양한 “공”(또는 공공)과 “사”의 개념들이 중첩되어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동양을 보면 중국의 “공”과 “사”는 지배자(공)와 그에 속하는 농민(사)의 관계로부터 출발했다. 그러나 뒤에 공/사가 각각 “공평・공정”과 “사곡(私曲)・사사(私邪)”라는 윤리적/비윤리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또 “공”은 천(天)의 개념과 결부되면서 백성은 하늘이 낳은 것이라는 시각에서 볼 때에는 오히려 “공”이 되고 그들을 괴롭히는 정권・지배자는 “사”가 되는 역동성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도(道)・자연(自然)의 작용이 “공” 개념과 결부되면서 그것을 따르는 것이 “공”이고 어긋나는 것이 “사”라는 관념도 생겼다. 또한 중국에서는 일찍이 전한(前漢) 때 《사기》에서 “공”과 “사”와 다른 “공공”의 개념도 나타났다는 점은 중요하다.
한편 일본의 “오오야케(公)”와 “와타쿠시(私)”는 오오야케 안에 와타쿠시가 내포되고, 그 와타구시도 그 안에 있는 작은 와타쿠시에서 보면 “오오야카”가 되는 상대적이고 연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믐”(공)과 “하쓰”(사)의 개념을 두 축으로 삼는 이슬람의 공/사 개념에서 국가・정부의 역할은 부수적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과 꾸란, 샤리아를 축으로 하는 이슬람 공동체와 개인의 관계가 기본이 된다.
김태창 전 공공철학공동연구소 교토포럼 소장은 “공”과 “사”의 2원론이 결국 “멸사봉공”이냐 “멸공봉사”이냐 라는 비생산적인 대립 구도에 빠지고 만다고 지적하면서 “공”과 “사”와 그 양자 사이를 매개하는 “공공”의 3원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상 “공공(公共)”의 초출이기도 한 《사기》 열전 중의 장석지와 황제의 대화에 착안하고 서구적인 공공성과 다른 “공공하다”라는 동사적 공공 개념을 도출했다. 장석지와 황제의 대화는 바로 “공공하기”의 구체적인 내용인 “대화(對話)・공동(共働)・개신(開新)”이 드러나고 있는 원형인 것이다. 교토포럼에서는 2008년경부터 “한국적 공공성”을 해명하는 데에 주력했다. 그 결과 조선의 왕과 선비들은 실제로 군신 또는 군민(君民) 대화에 노력했고 권력자에 의한 자원・부의 독점에 반대하고 학문적 대화를 통해 더불어 새로운 차원을 여는(즉 공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근대 한국의 여러 신종교들은 후천개벽사상을 내세우면서 후천시대의 이상세계를 제시했다. 그들은 인간의 평등과 존엄성의 강조하면서도 인간지상주의・인간중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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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OEGYE-HAK-LON-GIB -> TOEGYE-HAK-LON-JIB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2-0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OEGYE-HAK-LON-GIB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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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9 | 0.59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2 | 0.934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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