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맑스의 정치경제학 비판에 있어 물신주의 비판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1-122(32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물신주의는 맑스 이론에 대한 논의에서 종종 언급이 되지만 비교적 등한시된 주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물신주의는 맑스의 정치경제학 비판에 있어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수수께끼 같은” 주제 중 하나이며 오늘날까지도 그에 대해 논란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신주의 및 그 비판에 대한 이해는 맑스의 정치경제학비판을 이해하는 데 열쇠의 역할을 한다고 할 정도로 이론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맑스의 물신주의 비판에 대한 논의에 앞서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물신주의에 대한 해석에 있어 커다란 영향을 미친 루카치의 해석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루카치는 모든 사회적 과정이 상품생산 및 교환과 결부된 물신주의 또는 사물화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파악하는 총체화된 이해를 드러내고 있으며 사회해방의 전망에 있어 역사철학적이고 인간학적인 전제들에 의존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다음으로는 물신주의 비판이 맑스의 이론 전개에 있어 지니는 의미에 대해 간략하게 고찰한다. 비록 인류학적 내지 본질철학적 흔적이 ?경제-철학 수고?에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기에 ‘정치경제학 비판’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물신주의 및 사물화 비판을 위한 문제의식은 이미 초기 저작들에서 충분히 확인될 수 있음이 밝혀진다. 다음으로는 맑스의 정치경제학 비판에 있어 물신주의 비판이 서술의 방법론과 관련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가 상품 및 화폐의 물신주의 비판, 자본의 물신주의 비판, ‘삼위일체 정식’ 비판 등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고찰된다. 왜곡된 형태로서 경제적 범주들에 대한 비판은 근본적인 인식비판을 의미하는 동시에 과학비판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비판이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으로서 수행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물신주의 비판의 목적에 대해 간략하게 성찰한다. 맑스의 물신성 비판은 추상적 사회화의 현실에 대한 왜곡된 또는 객관적인 인식의 비판적 분석만이 아니라 이러한 인식 자체의 “전도된 구성”의 극복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더보기‘Fetishism’ is sometimes referred to in discussions on Marx’s theory. Nonetheless, one can say it is rather a neglected theme. However, fetishism constitutes one of the ‘most interesting and at the same time the most mysterious’ themes in Marx"s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 which is still debated today. The understanding of fetishism and its critique plays a crucial role in understanding Marx"s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 This work gives at first a critical review of the interpretation of fetishism by Georg Lukacs, which deeply influenced interpretations of fetishism until the 1960s, before discussing Marx’s critique of fetishism. Lukacs reveals a totalized understanding which comprehends all of the social processes as resulting from fetishism or reification combined with the production and exchange of commodities. It is also shown that he relies on premises of philosophy of history and anthropology from the perspective of social emancipation.
Subsequently, the work inquires into the meaning of the critique of fetishism for the development of Marx"s theory. Although some anthropological vestiges remain in the Economic and Philosophical Manuscripts of 1844, it can be proven that the awareness of the
problem of the critique of fetishism and reification, which will be later fully developed in the works of the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 is already contained in the early works. The work then considers the critique of fetishism in its relationship with the methodology of representation in Marx"s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 through concrete cases, such as the critique of commodity and money fetishism, the critique of capital fetishism and the critique of the Trinitarian formula. It is shown that the critique of economic categories as distorted forms constitutes a fundamental critique of knowledge and at the same time a critique of science; that this critique is carried out as a critique of fetishism. Finally, the work gives a brief reflection of the object of the critique of fetishism. It shows that Marx"s critique of fetishism not only constitutes a critical analysis of the distorted or objective knowledge of the reality of abstract socialization, but it also aims at overcoming the "inverted constitution" of this knowledge itself.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9-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1 | 1.483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